목차
Ⅰ.서론
Ⅱ.노자의 道
1. 道의 이해
(1) 道와 無名
(2) 道와 自然
2. 道와 無爲自然
Ⅲ. 장자의 道
1. 道의 이해
(1) 道와 無의 형이상학
(2) 道와 超脫
2. 道와 物我一體
Ⅳ.결론
Ⅶ. 참고문헌
본문내용
중국사에 있어서 춘추전국시대는 전쟁이 빈번한 암흑기였지만 동시에 철학사상이 꽃을 피울 수 있었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춘추전국시대를 논하고자 할 때 노자와 장자를 빼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그만큼 두 사상가의 존재성은 중국철학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으며, 그들의 사상을 알고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본론에 앞서 두 사람의 생애와 그 시대적 배경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노자는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인물인가에 대해 많은 의문을 제기되어왔다.
<중 략>
도가에서 말하는 도는 이러한 보편자의 속성과 닮아있다. 『노자』제 1장에 “말할 수 있는 도는 늘 그러한 도〔常道〕가 아니요, 이름 일 수 있는 이름은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 무명은 천지의 시초요, 유명은 만물의 모태다.” 노자는 ‘유’와 ‘무’의 구별을 통하여 ‘유’가 ‘무’에서 비롯됨을 천(天)과 지(地)를 통하여 설명하였다. 천지는 도에서 발생한 것이며, 유명의 만물은 천지로부터 나온 것이라 하였다. 그런데 도는 유명의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이름을 붙일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존재하기는 하나 인간의 감관으로 인식되지 못하기 때문에 말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억지로 이름을 붙일 수밖에 없다.
<중 략>
장자는 고차원적 관점으로서 도의 관점을 제시하며, 인간이 절대적 자유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을 이상으로 삼는다. 인간이 절대적 자유의 경지에 도달을 위해서는 무한한 도와 합일 했을 때만이 가능하며 비로소 정신적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장자의 도(道)는 우주의 기원과 본질로서 만물의 원인이 되지만 인지할 수 없는 것으로 만물에게 내재하고 있으며 만물을 통해 드러나는 하나의 질서라고 할 수 있다. 또 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것으로 인간의 인식 이전에 존재한 것으로 도의 작용은 무궁하며 영원히 소멸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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