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변증법을 통해 본 새로운 철학의 가능성
- 최초 등록일
- 2015.04.27
- 최종 저작일
- 20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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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통 철학에 대한 반성을 통해 나타난 아도르노의 부정변증법을 현대에 접목시켜 21세기 새로운 철학의 대두가 과연 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고찰
목차
I. 서론
II. 본론
1. 전통 철학에 대한 반성
2. 진정한 철학 : 부정변증법
3. 새로운 철학의 가능성
4. 21세기와의 접목
III.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서론
철학은 모든 학문의 기본이자 뿌리이다. 어떠한 학문을 배우든지 간에 철학을 빼놓고서는 이야기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처한 현실 속에서 철학이란 그저 뜬구름 잡는 소리에 불과해졌으며 단순히 교양 있는 삶을 영위하고픈 여유 있는 사람들이 한 번쯤은 알아둘 만한 ‘상식’ 정도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즉, 철학을 논하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에 불과한 것이 되어 버렸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나는, 그리고 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천대받고 있는 철학의 이유를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 철학을 원래 자리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 그리하여 모든 학문의 근간으로써의 철학의 자리를 굳건히 다져 학문의 본래 모습을 찾아야 한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자본주의적 수단으로서의 학문에서 탈피하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서 나는 19세기 헤겔, 마르크스 철학에 대한 성찰로 등장한 20세기 아도르노의 부정 변증법을 통해 당시 그가 철학에게 부여했던 새로운 의미와 역할을 파악하고 이를 현 시대 상황에 접목시켜 지금 우리가 직면한 21세기 철학이 가진 가능성과 생명력을 알아보고자 한다.
본론
1. 전통 철학에 대한 반성
한 때 낡아 보이던 철학이 생명을 부지하고 있다. 그 실현의 순간이 지체되었기 때문이다. 철학은 단지 세계를 해석했을 뿐이고 현실에 대해 체념함으로써 자체로서도 불구화되었다는 일괄적인 판단은, 세계 변화가 실패한 후 이성의 패배주의로 된다. 예나 지금이나 이론은 시대착오적이라는 의심을 받지만, 세계는 이론 자체가 시대착오적임을 구체적으로 설복 해낼 입지를 마련해주지 않는다. 아마 실천적 이행을 약속한 해석이 충분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이론에 대한 비판이 매달렸던 순간을 이론적으로 연장할 수는 없다. 예측 못 할 훗날로 연기된 실천은 이제 자족적 사변에 반대하는 장치가 아니라, 대개 행정가들이 변화하는 실천에 필요한 비판적 사상을 공허한 것이라고 묵살하는 구실로 되었다. 철학은 현실과 하나라는 혹은 현실의 산출 직전에 위치한다는 약속을 깨뜨린 후로 가차 없이 자체를 비판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참고 자료
이순예, 『아도르노와 자본주의적 우울』, 풀빛출판사, 2005
테오도르 아도르노, 『부정 변증법 강의』, 이순애 옮김, 세창출판사, 2012
테오도르 아도르노, 『부정 변증법』, 홍승용 옮김, ㈜도서출판 한길사, 1999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아도르노 『부정변증법』 (해제),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