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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동국사학회
ㆍ수록지정보 : 동국사학 / 55권
ㆍ저자명 : 조준배
ㆍ저자명 : 조준배
목차
Ⅰ. 서론Ⅱ. 본론
Ⅲ. 결론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본 논문은 1928년부터 1937년까지 진행된 소련의 공업화와 관련하여 스탈린의 역할과 위상의 변천을 조명하는 글이다. 통치기간 내내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다는 전통적인 견해와는 달리 스탈린은 공업화 정책의 결정 및 추진과정에서 다양한 경제지식과 운영방식을 습득하며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탈린의 입장과 태도의 변화 양상은 크게 다섯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우선 공업화 정책의 결정이 이루어지는 1920년대 중반에는 매우 조심스러운 자세를 견지하며 자신의 실제 입장이나 태도를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1928년 곡물위기의 발발을 계기로 부하린 진영과 스탈린 그룹과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스탈린은 경제상황에 대한 견해를 적극적으로 밝히기 시작했으며 우파 지도자들을 서슴없이 공격하며 마침내 네프의 붕괴를 이끌어냈다. 1920년대 말과 30년대 초, 당내의 주요 반대파들이 모두 사라진 상황에서 스탈린은 혁명과 내전시기를 경험하며 획득한 볼셰비키 정서를 십분 활용하여 비현실적으로 높게 책정된 공업화의 목표들을 대담한 방식으로 달성해나갔다. 그러나 1932년, 스탈린은 경제의 효율과 개혁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면서 경제운영의 기조를 현실주의적인 노선으로 전환했고 이후 정치권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경제참모들의 상반된 조언들을 고루 활용하는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제2차 5개년 계획이 출범하는 1930년대 중반부터는 이전시기보다 더욱 향상된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장악력을 바탕으로 스탈린은 측근들의 자문을 최소화하며 독자적인 운영에 나섰다. 1920년대 중반, 경제 분야의 문외한에 가까웠던 스탈린이 공업화의 험로를 통과하며 1930년대 중반, 경제전문가로 변모한 것이었다.영어 초록
The paper looks at the changing development of Stalin’s role and status in the course of Soviet industrialization from 1928 to 1937. Unlike the traditional interpretation of Stalin as an omniscient and omnipotent dictator throughout his reign, he showed an evolution of economic knowledge and practice in the long years of Soviet industrial progress. Five stages could be identified in those years. First, Stalin was very cautious and thus did not openly reveal his real attitude or position in the mid-1920s when a decision was made to carry out industrialization policy in near future. However, a serious conflict broke out between the Stalinist and the Bukharin group over the solution of grain procurement in the year of 1928 and Stalin began to change his position. He did not hesitate to articulate his view on the economic situation and attack the leaders and officials of the Right Deviation, leading to their purge and the end of NEP. With all the main opponents removed and industrialization launched in the late 1920s Stalin made full use of Bolshevik ideology to achieve economic targets which were planned unrealistically high. It was a groundless optimism that had been build up through the harsh years of 1917 revolution and Civil War. Yet in 1931 Stalin returned to a normal performance of Soviet economy as he came to realize the necessity of economic efficiency and reform. He became cautious again passing between the conflicting positions of economic advisors, but with a high level of political dictatorship. During the period of the second five-year plan Stalin established firm leadership over the economic planning and practice and thus was rarely counselled by his lieutenants. Though Stalin had started from almost scratch as an economic leader in the mid-1920s, he became a master in the second half of the 1930s through weathering the storms of Soviet economic life.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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