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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영남퇴계학연구원
ㆍ수록지정보 : 퇴계학논집 / 8권
ㆍ저자명 : 이노우에 아쯔시
ㆍ저자명 : 이노우에 아쯔시
목차
1. 서론2. 조선왕조의 건국과 「제왕지학(帝王之學)」
3. 주자후학(朱子後學)의 「경설(敬説)」
4. 이퇴계와「민생일용이륜지교(民生日用彝倫之教)」
5. 이퇴계와 유교적 민주주의
한국어 초록
본고에서 고찰해 온 것 같이, 확실히 조선 왕조는 건국기에 있어서,『대학연의』를 충실하게 학습하면서, 정도전이 가정한 이상적인 유교
국가, 즉 인군된 왕이 천하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부모와 같이 우러러보
도록 정치를 함으로, 장향안부존영(長享安富尊栄)을 누리고, 위망복추
(危亡覆墜)의 걱정이 없는 국가의 실현을 목표로 했다. 그 건국이념은,
권근, 이회재 등의 유능한 유학자에 의해 충실하게 계승되어 왔지만, 이
퇴계의 등장은 건국이념으로 있었던 유교적 민본주의를 더욱 백성 쪽
으로 가까이 끌어 당기고, 제왕학을 평민화시키는 동시에 유교 바로 그
것을 평민에게도 중요한 가르침으로 제시하는 전환점이 되었다고 생각
된다. 거기에 반하여, 과거도 경연제도도 가지지 않은 일본 도쿠가와 막
부에는, 이러한 조선 유교의 본연의 자세를 이해하는 것이 곤란했다. 그
것은 하야시 라잔이나 야마자키 안사이 등의 주자학파 유학자에게 있어
서도 동일했다. 조선 왕조와 에도막부에 있어서의 통치자와 유교의 관
계를 생각할 때, 이러한 리더로서의 제왕학의 차이,그리고 이퇴계의 혁
신적인 경설을 만들어 낸 조선 유교의 특질은, 이후 계속 생각해 보아
야 할 중요한 테마라고 생각된다.
영어 초록
As having been considered in this study, the Joseon dynastydefinitely aimed at realizing the ideal Confucian dynasty, which was
presumed by Jeong Do-jeon, while faithfully learning 『Daehakyeonui
(大學衍義)』in the period of national foundation, namely, a nation
without a worry about Wimangbokchu(危亡覆墜) with enjoying
Janghyanganbujonyeong(長享安富尊栄), by which the gracious king
governs so that people in the world can look up as if being their
parents. Its spirit of the national foundation had been succeeded loyally
by competent Confucian scholars such as Gwon Geun, Lee Hoe-jae and
others. However, the appearance of Lee Toe-gye is thought to have
become a turning point of drawing the Confucian Min-bon Thought,
which had been the spirit of the national foundation, closer to people,
of making the Learning for the Ruler(帝王學) a commoner, and
simultaneously of suggesting just Confucianism even to common people
as the important teaching. On the contrary to that, it was difficult to
understand the natural attitude of this Joseon Confucianism in Japanese
Dokugawa Makbu(德川幕府), which has no even contest system of the
state examination. It was same even in Confucian scholars for the
school of Chu-Tzu theory(朱子學派) such as Hayasi Rajan(林羅山) and
Yamajaki Ansai(山崎闇齊). When thinking relationship between ruler
and Confucianism in the Joseon Dynasty and the Edo Shogunate(江戶幕
府), this difference in the Learning for the Ruler(帝王學), and the
characteristic in Joseon Confucianism, which made Lee Toe-gye's
innovative doctrines of Confucianism, are considered to be important
theme that will need to be continuously thought after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