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졸업생들의 과거와 현재 : 과학고 학업성취수준에 따른 전문과학분야의 성취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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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영재학회
ㆍ수록지정보 : 영재교육연구 / 21권 / 3호
ㆍ저자명 : 안도희, 홍아정, 조석희
ㆍ저자명 : 안도희, 홍아정, 조석희
목차
I. 서 론II. 이론적 고찰
III. 연구 방법
IV. 연구 결과
V.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 Abstract =
한국어 초록
본 연구에서는 과학고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과학고 재학시 학업 성취 수준(고성취,저성취)에 따라 이들의 향후 성취(최종학력, 창의적 업적물 수) 수준, 직업 및 소득이 다르
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이들의 삶 및 직업 선택에 영향을 준 인물은 누구였는지에 대해 탐
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 18개 과학고를 졸업한 성인들 중 2001년 이전에 졸업한
성인 총 244명(만 28.00세~42.84세)을 최종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여 설문분석을 실시하였고,
설문 참여자들 중 13명을 선정하여 면대면 심층인터뷰를 실시하였다. 과학고 졸업생들의
과학고 재학시 학업 성취 수준이 상위 30%에 해당하는 이들을 고성취 집단으로, 하위 30%
에 해당하는 이들을 저성취 집단으로 분류하였다. 그 결과, 이들 두 집단의 최종학력 수준
과 창의적 업적물 수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저성취 집단에 비해 고성취 집단에서 박
사과정 이상의 고학력 소지자가 더 많았으며, 창의적 업적물을 많이 낸 과학고 졸업생들의
비중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문과학군에 종사하는 과학고 졸업생들은 고성취
집단의 과반수이상을 차지한데 반해, 저성취 집단에서는 비전문과학군(일반군)에 종사하는
과학고 졸업생들의 비중이 과반수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고성취 집단에
서 고소득자가 더욱 많이 분포되었으며, 직장 내에서 창의적 능력이 요구된다고 응답한 비
중이 저성취 집단에서와 달리 무려 86%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두 집단 모두
삶과 직업선택에 영향을 가장 많이 준 인물로 부모가 가장 많이 지목되었으며, 그 다음으
로 스승이 지목되었다. 이러한 설문 연구결과는 인터뷰 결과와도 일치하는데, 과학고 졸업
생들의 삶과 직업선택은 그 당시 처해진 사회적 상황과 생활 속 밀접하게 상호작용한 주
변인물(부모님, 교사, 선후배)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변인물에 대한 주관
적 인식에 있어서는 두 집단 간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초록
The impact of the academic achievements of science high school graduates during thescience high school period on their creative productivity, higher education, occupation,
and income were investigated with 244 science high school graduates who belonged
either to top 30% or bottom 30% in terms of their high school GPA. The factors
contributed to the choice of current occupations and life were also investigated
through retrospective approach. Survey questionnaire was administered to 244 adults
who graduated from 18 science high schools before 2001. Thirteen graduates who
completed questionnaire were interviewed face-to-face. Their ages ranged from 28.00
to 42.84. The high achievers were belonged to top 30% and the low achievers were
belonged to the bottom 30% and the two groups demonstrat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ir higher education and creative productivity. More doctoral degree holders and
more number of creative products were found in the high achievers than the low
achievers. 58.1% of the high achievers and 42.7% of the low achievers were working
as professional scientists. Significantly more high achievers were working on tasks
which require creative problem solving abilities and their income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low achievers. For both groups, parents were the most significant
individuals and then teachers were the second most important persons who impacted
to their life and the choice of their occupation. Interviews with 13 graduates
confirmed the survey results especially in their choice of life style and occupation.
They were also influenced the most by parents, then teachers, and their friends who
were more interacting with the socioeconomic environment when they selected
university, major, and occupation. The results implies that high school achievement has significant influence on their future achievement to some extent and schools need
to provide guide on the career choice not only to the students but also to their
parents, since students’ career choices are much influenced by their par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