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에서의 배움의 의미와 역할에 관한 단상(短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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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성인교육학회
ㆍ수록지정보 : Andragogy Today / 11권 / 4호
ㆍ저자명 : 김성길, 박신영
ㆍ저자명 : 김성길, 박신영
목차
Characteristics of EruditionCompetences of Human Erudition
The Role of Lifelong Education from Erudition
Conclusion
Reference
한국어 초록
평생에 걸친 인간의 배움 과정은 하나의 시대적 요구라기보다는 인간이 태생적으로 타고난 내재적 본성이라고 볼 수 있다. 이미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평생교육․평생학습의 주체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의 온전성과 불안정성은 인간이 배움의 존재임을 드러내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인간은 여러 환경의 영향을 받아 결핍됨과 회복함을 거듭 반복하지만, 이런 결핍과 회복 과정 이전에 이미 태생적으로 배워 내도록, 다시 말해서, 새로운 그 무엇인가를 접하고 익히고 만들어 내도록 타고났기에 스스로 그리고 더불어 배워 나간다. 인간에게 있어서 배움은 태생적 조건이고 운명이라 할 수 있다. 교수나 학습은 원천적인 배움 그 다음에 나타나는 고차원적 부산물이다. 교수로 통칭되는 가르침은 배움 본성을 유효적절하게 드러내도록 도와주는 방법이다. 학습은 배움을 제대로 드러내도록 도와주는 수단이며 도구이다. 이렇듯 배움은 가르침에 우선하는 배움, 타자와의 나눔과 의식소통을 추구하는 배움, 지속적으로 창조적 파괴에 도전하는 해체의 배움이라는 성격을 지닌다. 평생교육에서의 배움은 인간 각자의 삶 자체로서, 개인과 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가로서, 최소한의 기본적 소양과 고차원적인 교양을 향상시키는 과정으로서 그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담당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배려와 조력과 의식소통의 과정을 통해 평생교육․평생학습을 근원적이면서 동시에 실천적으로 펼쳐나가는데 필요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다.영어 초록
The incompleteness and instability of human beings is evidence that shows menare learners. The process of human deficiency and recovery is iterated, but before
this process, man is born to encounter something new, to be familiarized with it,
and to create something new out of it. It is human nature to learn; Erudition is a
qualification for birth and destiny. Teaching and learning come after erudition.
Teaching only helps reveal the learning nature, and learning is a means and a tool
for erudition. This paper reviews the true meaning of erudition in three parts:
Erudition that precedes teaching, erudition that pursues sharing and spiritual
communication with others, and erudition that deconstructs in order to create.
Erudition is the basis of lifelong, and at the same time, it provides an alternative
point of view for its pract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