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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사회교과교육학회
ㆍ수록지정보 : 사회과교육연구 / 17권 / 1호
ㆍ저자명 : 이호도
ㆍ저자명 : 이호도
목차
I. 들어가며II.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사회과학-비판적 해석학(Critical Hermeneutics: CH)
III. 비판적 해석학의 진리관
IV. CH진리관과 사회과 수업
V. 나아가면서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이 글은 새로운 사회과학의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비판적 해석학을 사회과 수업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현장에서 일상적으로 구현되고 있는 사회과 수업이 실질적으로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목표인 민주시민의 육성과 일치하는지에 대한 하나의 반성적 차원에서 토의라고 할 수 있다.
비판적 해석학은 진리를 합리적 의사소통에 의한 이해에서 그 가능성을 찾았다. 진리는 공통의 경험
과 상호작용에 의한 반성적 사고에 의하여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지, 기계론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표준화된 절차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모든 문제의 탐구는 관심이 주도함으로서 지식의 방향을 설정하여 준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방법론
은 현존재로서 그 시대 사람들이 무엇을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하느냐에 의하여 탐구 방향을 설정해 버린다. 이 관점에서 보면 비판적 해석학은 시대의 요청에 순응하여 나타난 탐구 방법론이다. 현대사회는 과거의 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우리 앞에 다가 왔기 때문에 관심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쪽으로 자연스럽게 쏠리게 되었다.
그러나 이 방법이 한꺼번에 도입될 수는 없다. 왜냐하면 현존재로서 모든 사람들의 전이해 구조가 다
르기 때문에 대화에 임하는 자세가 다를 수밖에 없다. 아직도 자신의 입장에서 사회를 해석하고 과거의 방식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부류의 집단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공동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은 누구나 동의할 수밖에 없다. 경험 분석적 방법은 이들 문제의 해결에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다른 방법을 찾지 않으면 인류의 미래는 위기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진리관은“나는 참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라는 논리를 증명하기 위하여 자료
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이른 결론이 참이라고 규정하였다. 이를 통하여 이루어준 결론은 엄격하고 보증된 것이기 때문에 방법론적으로는 하등의 잘못도 없다. 그런데 우리는 늘 문제투성이에 묻혀 살아가고 있다. 그것은 사회이론이 실천과 동떨어진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이론과 실천을 연결할 수 있는 고리를 찾는 것이 현대 사회과학의 의무이다.
하버마스는 이에 이르는 유일한 통로가 철두철미한 이해와 이에 바탕을 둔 자연스런 실천을 언어이
론에서 찾았다. 방해받지 않은 언어 상황, 왜곡 받지 않은 토의 환경에서 그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다.
이 방법은 사회과의 본질 추구와 가장 적절히 조화될 수 있다. 개별화된 주체는 잠재적으로 독단적 요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개별화된 주체와 열린 마음을 가지고 토론함으로서 철두철미한 이해에 이르게 되고 이에 맞춰 행동하면 모든 규제에서 해방될 수 있다. 이것이“토의적 대화”에 의한 수업을 통하여 단련함으로써 가능하다.
영어 초록
This essay has attempted to show the social studies’ intrinsic nature from criticalhermeneutics. By then, we understand the meaning of democratic citizenship. The social studies have for a long time inquired the knowledge and understanding which is depended on a kind of social sciences.
CH is a reply this question and how we reach our purposed goals. The first approach start out
from the means-ends rationality of the purposive actions of single actors. Since, however,
communication must at least be considered to be case of reciprocal interaction between two and more actors, this approach leads to a conception of communication as a case of reciprocal means end rationality. For Habermas this sort of rationality is possible to shift single actors’ strategy which is to be his own ends. According to this logic, Habermas want to another rationality which is created consensual-communicative interaction. This rationality is value-ends rationality. Valueends rationality is ultimate human being’s desire. The only way to approach this, we have to train the transcendental pragmatic structure of Verstehen u ˝ber Etwas (understanding about something).
Keywords : social studies education, social studies’ intrinsic nature, critical hermeneutics, rationality, communication, transcendental pragmatic structure, democratic citizen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