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어머니와 일반아동 어머니의 스트레스 대처 방안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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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동서정신과학회
ㆍ수록지정보 : 한국동서정신과학회지 / 8권 / 1호
ㆍ저자명 : 권영욱, 황경열
ㆍ저자명 : 권영욱, 황경열
목차
연구방법연구도구
연구절차
결 과
논 의
참고 문헌
한국어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아동의 어머니와 일반아동의 어머니의 스트레스와 대처방안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93명의 장애아동 어머니와 83명의 일반아동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다. 두 집단의 스트레스와 대처방안의 기술적인 특징을 알아보기 위하여, 스트레스와 대처방안에 대한 개방형 질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조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에게 대처방안의 효율성을 7점 척도로 평정하게 하였다. 가장 대표적인 스트레스 경험에 대한 대처방안들을 기술하게 한 이후에, 그 대처방안의 효율성을 7점 척도로 평가하게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양육과 관련된 대표적인 생활 스트레스를 분석한 결과, 장애아동 어머니 집단에서는 자녀의 장애 특성, 또래와의 관계⋅비교, 자녀의 신변 처리, 자녀의 질병, 학교 선택 및 입학 등으로 나타난 반면에, 일반아동 어머니 집단에서는 학업성적 문제, 자녀의 성격, 학업 이외의 몰두, 자녀와의 의견 충돌 등이 주요 스트레스로 나타났다. 둘째, 양육 이외의 대표적인 생활 스트레스는 장애아동 어머니 집단과 일반아동 어머니 집단 모두에서 남편과의 관계, 친인척과의 관계, 자신의 성격, 현재 생활의 불만, 대인관계, 경제적인 문제의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대표적인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분석한 결과, 두 집단에서 공통적으로 ‘적극적 대처’와 ‘우선순위 조정’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적극적 대처’를 보다 세분화하여 살펴 보면, 장애아동 어머니들은 ‘적극적 대처’ 중 ‘포괄적인 대처’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반면에, 일반아동 어머니들은 ‘설득’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아동 어머니들은 ‘주의전환’, ‘긍정적 해석’, ‘정서표출’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반면에, 일반아동 어머니들은 ‘계획적 문제 해결’과 ‘정서적 억제’를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효과적인 대처방식에 대한 분석의 결과, 두 집단 모두 ‘적극적 대처’가 가장 효과적인 대처방식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 보면, 장애아동 어머니들의 경우에는 ‘포괄적 대처’가 효과적인 대처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는 반면에, 일반아동 어머니들의 경우에는 ‘설득’이 효과적인 대처방식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장애아동 어머니 집단에서는 ‘주의전환’과 ‘소극적 철수’가 효과적인 대처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는 반면에, 일반아동 어머니 집단에서는 ‘계획적 문제 해결’과 ‘고집’이 효과적인 대처방식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비효과적인 대처방식을 살펴 본 결과, 전반적으로 비효과적인 대처방식이 효과적인 대처방식에 비하여 빈도수가 적게 나타났다는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장애아동어머니 집단에서는 ‘동화’와 ‘긍정적 해석’이 비효과적인 대처방식으로 자주 경험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아동 어머니 집단에서는 ‘정서적 억제’가 자주 경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이러한 결과는 스트레스와 대처양식의 맥락에서 논의되었다.영어 초록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compare stress and coping experienced by mothers of handicapped children and those of normal children. Participants were 93 mothers of handicapped children and 83 mothers of normal children. In order to understand the descriptive nature of stress and coping experienced by both groups of mothers, we employed an open questionnaire regarding stress and coping. In addition, the participants were required to endorse the effectiveness of coping in a 7-point rating scale. Stated differently, after describing their way of coping styles to the most representative experience of stress, they were required to evaluate its effectiveness in 7-point rating scale.The major findings of the present study included that:
⑴ With respect to the stress related to the upbringing of their children, mothers of handicapped children endorsed most on the following categories; 'characteristics of handicap of their children', 'relationship and/or comparison with their cohort', 'self management', 'sickness of children', 'admission into school', and so on. On the other hand, mothers of normal children endorsed most on the following categories; 'grade', 'personality of children', indulgence in other areas beyond studies', conflict with children', 'health of children', and so on.
⑵ When the analysis was made with other stress besides upbringing of children, both group of mother revealed the similar nature of stress. More specifically, both group experienced most with the following categories; 'relationship with husband', 'relationship with relatives', 'personality of themselves and/or dissatisfaction of life', 'interpersonal relationship', etc.
⑶ With respect to the representative coping styles, 'active coping' and 'hierarchical rearrangement' were employed most by both groups. In a more detailed analysis of 'active coping', however, 'comprehensive active coping' was most salient for the mothers of handicapped children, while 'persuation-active coping' was most salient for the mothers of normal children. In addition, 'diversion', 'positive interpretation', and 'emotional expression' were most frequently employed by mothers of handicapped children, while 'planful problem-solving' and 'emotional repression' were most frequently employed by mothers of normal children.
⑷ When an attempt was made to analyze the effectiveness of coping styles, both groups endorsed 'active coping' as the most effective coping styles. In addition, mothers of handicapped children endorsed 'diversion' and 'passive withdrawal' as effective coping styles, while mothers of normal children revealed 'planful problem-solving' and 'perseverance' as most effective ones.
⑸ In regard to the ineffectiveness of coping styles, mothers of handicapped children revealed 'accommodation' and 'positive interpretation' as ineffective coping styles, while mothers of normal children did on 'emotional repression'.
Finally, the present finding are discussed within the context of stress and coping and the implications for future studies are suggested.
Key Words : stress and coping style, handicapped child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