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자역할의 재정립을 위한 동 서 심리학적 접근 : 정신역동적 상담과 보현행원품을 중심으로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동서정신과학회 ㆍ수록지정보 : 한국동서정신과학회지 / 1권 / 1호
ㆍ저자명 : 최경희

목차

1.서론
2.정신역동적 상담
3.보현행원의 적용성
4.논의
5.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본 연구는 상담자역할의 재정립을 꾀하기 위한 접근으로서 동․서 심리학적 입장의 두 측면 즉, 정신역동적 상담에서의 상담자의 역할과 普賢行願品의 10가지 行願, 특히 그들 行願의 사상이 상담자의 역할과 관련하여 어떻게 적용시켜 볼 수 있는지를 탐색하였다. 즉, 상담과정중의 하나인 내담자의 의식화된 통찰을 훈습하는 과정에서 좀 더 근원적이고 궁극적인 강력한 힘(빛)에 의해 무의식적인 병리적 역동(어둠)을 제거할 수 있는 상담자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해 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결론적으로, 정신역동적 상담에서의 상담자는 내담자가 무의식적인 부분을 의식화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왜곡된 자시의 정서적 부분을 통찰하면서 기존의 행동양식을 새로운 행동양식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서 왜곡된 자신의 정서적 부분이 통찰된다 할지라도 쉽게 조절․통제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普賢菩薩 의 10가지 行願을 통하여 상호보완 가능성을 시사해 주고 있다. 그 구체적 관점은 첫째 인간자체의 불성․신성을 깨닫고 평등심을 발휘하는 것, 둘째 그러한 평등심으로 해서 인간본성에 대한 진정한 존중을 잠시라도 놓치지 않는 것, 셋째 욕구대상을 전환시키는 문제 즉, 욕구자체를 없애려고 하지 말고 욕구의 지향을 전환시켜 보는 것, 넷째 무의식적 뿌리가 虛想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고 진실되게 깨닫는 것, 다섯째 극복해야 될 것을 문제점으로 보지 말고 願에 그 뿌리를 둘 것, 즉 業力을 願力으로 바꿀 것이다. 상담자는 이러한 의식적인 관점에 바탕을 둔 전문성․인간관․자신의 문제해결에 투신하는 자세 등의 부분에서 깊이 있는 상담자의 역할을 수행할 때, 더 궁극적이고 근원적으로 내담자의 훈습과정에 도움을 되는 역할을 수행하리라 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