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 이후의 세계 경제공황과 2008년 이후의 경제위기 사이에 존재하는 유사점과 차이에 대해 논하시오
- 최초 등록일
- 2014.10.30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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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서론
Ⅱ.본론
1. 1929년과 2008년 의 비교
2. 생산과 소비의 체계화
3. 유사점 - 거품경제의 붕괴
4. 경제문제의 뇌관
Ⅲ.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서론
2008년 9월, 월가의 침몰은, 세계자본주의 심장부가 한번 멎었다는 것이고 세계경제체제가 중병에 걸렸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말해준다. 미국의 금융공황에서 비롯된 세계경제위기는 아직 그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시장주의자들은 시장을 믿어야 한다고 그렇게 강조했고 시장에 대한 인위적 개입이나 규제는 시장의 합리성을 죽이는 것이라고 극력 주장해 온 터이지만, 이제 시장은 구재금융이 아니면 연명할 수 없는 ‘구제’ 대상으로 전락했다. 자율성을 상실한 시장, 구제 대상으로 전락한 시장은 ‘시장만능주의’ ‘시장주의’의 파산을 선고했다.
세계경제위기가 1929년 대공황 이래 최대의 위기라고들 말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나 경제전문가들은 2008년의 경제위기는 1929년 대공황과 같은 사태로까지는 발전하지 않으리라는 기대심리를 갖고 있다. 1929년 당시보다는 공황을 해소할 수 있는 기법이나 정책들이 발달했기 때문에 잘만 대처한다 면 대공황의 혹심한 재앙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니까 세계경제위기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그 기간이 얼마일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하지만, 경기는 바닥을 치고 호전될 것이며 세계시장은 그 생명력을 유지하는데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 주류를 이룬다.
<중 략>
거품경제의 붕괴에 따른 마이너스 성장과 세계적 감산체제는 단기간에 끝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경기침체가 장기화할 경우 세계시장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자본주의 생산은 시장생산이고 시장에 사활이 걸려있다. 시장의 확대국면에서는 세계적 공조가 용이하지만 시장축소의 경우 강대국들이 자기 몫을 포기하는 공조는 어렵다. 각자 살아남기 위해서 시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보호무역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1929년 대공황이후 블록화 현상의 전례가 있는데, 기업도산과 실업자의 양산에 직면하면서 강대국들은 경쟁적으로 고관세로 자국 시장을 보호하였고, 경쟁적 보호주의는 폐쇄적 경제 블록화로 이행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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