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이해]다음 수필집 중 한 권을 선택하여 읽고, 아래 유의사항을 충족하여 감상문을 쓰시오.- <이태준, 무서록, 범우사, 2003)>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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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정보
학과 | 교양과목 | 학년 | 공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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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명 | 문학의이해 | 자료 | 1건 |
공통 |
다음 수필집 중 한 권을 선택하여 읽고, 아래 유의사항을 충족하여 감상문을 쓰시오.
이태준, <무서록>(범우사, 2003)(깊은샘, 1994) 피천득, <인연>(샘터사, 2002) 피천득, <수필>(범우사, 2002)
다음 수필집 중 한 권을 선택하여 읽고, 아래 유의사항을 충족하여 감상문을 쓰시오.
이태준, <무서록>(범우사, 2003)(깊은샘, 1994) 피천득, <인연>(샘터사, 2002) 피천득, <수필>(범우사, 2002) |
소개글
다음 수필집 중 한 권을 선택하여 읽고, 아래 유의사항을 충족하여 감상문을 쓰시오.이태준, 무서록(범우사, 2003)(깊은샘, 1994)
피천득, 인연(샘터사, 2002)
피천득, 수필(범우사, 2002)
<유의사항>
1. ‘오래된 물건과 나’, ‘글쓰기’, ‘자연과 나’, ‘인간 관계’, ‘일상의 의미’ 중에서 1-2개의 주제를 선택하여, 해당 주제가 수필집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찾아,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감상문을 쓴다.
2. 자신의 생각의 근거가 되는 작품의 대목과 해당 페이지를 반드시 직접 인용한다.
3. 감상문의 내용을 드러낼 수 있는 적절한 제목을 글의 앞머리에 반드시 붙인다.
4. 방송대 과제물 양식을 사용하되 전체 분량은 A4용지 3~5매가 되도록 쓴다.
5. 정확한 문장을 사용하고 단락나누기에 유의하여 글을 쓴다.
6. 참고문헌을 활용한 경우 반드시 서지정보를 정확히 밝힌다.
■ 체계적으로 성심성의를 다해 작성했습니다.
■ 편집이 용이하도록 철저히 배려하여 작성했습니다.
■ 충실한 자료인 만큼 학업성취에 많은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목차
Ⅰ. 서 론Ⅱ. ‘오래된 물건과 나’, ‘글쓰기’, ’자연과 나’, ‘인간 관계’, ‘일상의 의미’ 중에서 1-2개의 주제를 선택하여, 해당 주제가 수필집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찾아,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감상문을 작성 - <이태준, 무서록(범우사, 2003)>
1. ‘글쓰기’에 대한 <무서록>의 표현 감상
1) 누구를 위해 쓸 것인가(대중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체질에 맞는 글을 쓴다는 것)
2) 一分語(일분어 - 글쓰기에 있어서의 절제력)
3) 冊(책 - 올곧은 글쓰기를 통해 쓰여 지는 좋은 작품이자 아름다운 책)
2. ‘자연과 나’대한 <무서록>의 표현 감상
1) 自然과 文獻(자연과 문헌 - 참된 문학정신은 무엇인가?)
2) 山(산 - 나를 가끔 외롭게 하고 슬프게도 하고 힘들게 하는 산)
3) 芭蕉(파초 - 쓸쓸함, 외로움에 대한 예찬)
Ⅲ. 결 론
참고 자료
본문내용
Ⅰ. 서 론나는 이태준 선생의 ’문장강화’를 오래전에 읽은 적이 있다. 그 때 그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일제 대에 지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그 찬란함은 대단했다. 찬란한 빛남이 아닌 은은하고 고요히 흐르는 빛이랄까. 그리고 글이 매우 쉬웠다. 문장이 간결하며 단어 선택에 있어서 가급적으로 한자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한 번 그 책을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나 같은 사람도 문장이 강화 되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었다.
이번에 읽은 수필집 ’무서록’ 또한 정지용 선생이 평가 한대로 산문의 정수를 보여준다고 할까? 쉽고 간결하게 자신의 생각을 펼쳐 나가는 것이 참으로 경탄스러웠다.
이 책은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잊혀 질 무렵 다시 곱씹으면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예전에는 그저 한 번 읽고, “읽었다”라고 말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선배나 친구를 찾듯이 책을 보면서 위안을 얻고, 방향을 다시 찾아가기도 했다.
책에 매료된 건 아마도 그 때부터였던 것 같은데, 늘 함께 하고 싶은 책은 나의 손안에 쏙 들어오면 더욱 좋다.
’무서록’(범우사, 2003)과 같은 문고판 책은 책 냄새도 나고, 종이의 질감도 오래 되서
넘기는 재미도 있다.
<중 략>
이태준의 ‘무서록’으로 인해 수필은, 아니 짧은 산문은 시와 더불어 사람의 감정과 사물의 의미를 드러내는 형식의 글이란 생각을 새삼 하게 한다.
그러므로 사람의 감정 포착을 하거나, 사물의 의미를 드러내는 데에 있어서 일반 글과 큰 차이가 없거나 그것이 너무 주관적이어서 설득력이 없다면 좋은 산문이라고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이태준이 ‘무서록’에서 당대 현실을 비켜서있는 것은 무서운 생각마저도 들게한다. 그가 일부러 그랬는지 ‘무서록’에는 식민지 지식인의 자의식이 거의 드러나 있지가 않다.
이태준이 당시에 유행처럼 번져있었던 좌우이념에서 벗어나서 소위 순수문학을 세우려 했던 ’9인회’의 창립멤버였다고는 하지만, 만주기행 편을 제외하고는 ’일상은 있으되 현실은 없는’ 지식인의 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과연, 그것이 그가 취한 전략일까, 아니면 그의 글 곳곳에서 살짝 살짝 드러나는 댄디적 충동의 결과일까?
그것도 아니면 나의 아둔함이 빚은 오독일까?
아뭋든, ‘무서록’을 통해서 맛본 그의 문장은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올라서 글 쓰는 이들의 정본 교과목이 되었고, 흠이 없이 정갈한 그의 문장들이 곳곳에 하늘의 별들처럼 새겨져 있다.
참고 자료
이태준, 무서록, 범우사, 2003이태준 저, 문장강화, 블루프린트, 2014
정동환 저, 수필 창작문, 역락, 2014
김진악 저, 한국 수필의 표정, 지식더미,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