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사랑, 사회 - ‘싱글, 행복하면 그만이다’ 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4.07.20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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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일상적인 섹스와 젠더
2. 나의 성과 젠더에 관한 생각
본문내용
먼저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이 일러주고 싶은 것은 미혼이건 결혼을 하였건 언젠가는 누구든 싱글이 된다는 것이고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는 싱글이 될 가능성이 많아 언젠가 싱글이 되었을 때 무엇을 준비하였고 무엇을 선택하여 자신에게 최고의 행복한 싱글라이프를 꾸려나갈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그런 책이라고 생각했다. 섹스나 젠더 같은 일상적으로 사람들의 생각 속에 박혀 있는 성의 역할이나 행동 양식이 아닌 언젠가 싱글이 될 자신이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이러한 틀에 박힌 것들에서 벗어나 인간으로서의 삶과 마무리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인 것 같다.
<중 략>
어원상 섹스라는 영문 단어는 ‘자른다(to cut of divide)' 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라틴어 동서(secare)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이런 의미가 된 것은 플라톤의 향연에서부터 언급되었는데 향연에 쓰인 글에 의하면 [인간의 조상은 원래 남녀가 합해진 양성체 였다. 몸은 둥글고, 손발이 합하여 네 쌍, 얼굴이 둘, 등은 함께 붙어있었다. 반듯하게 걸울 수도 있지만, 8개의 손발을 이용하여 땅을 짚고 굴러다닐 수도 있고, 아주 빠르게 움직일 수도 있었다. 능력이 뛰어난 인간은 자존심이 강하여 신들에게도 대들 정도였다. 신들은 인간의 무례함에 화를 내기도 하고, 위협을 느끼기도 했다.
<중 략>
이 책을 읽기 전에 성이라는 것은 남녀의 구분이고 생물학상의 남자와 여자를 뜻한다고 생각했으며 젠더에 관해서는 사회적인 남성성, 즉 남자는 힘이 세고 씩씩하고 적극적이고 대범한 것이라고 생각 하였으며 여성성이란 상냥하고 귀엽고 조용하고 얌전한 태도로 부드러움의 상징이라고 생각했다. 역시 주입식 교육을 받은 나로서는 그 동안 짧으면 짧고 길면 길다는 30년 남짓한 삶을 살아오면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사회적 생활 습관과 양식이 고스란히 머릿속에 박힌 것이다.
참고 자료
싱글, 행복하면 그만이다. 우에노 치즈코 지음/ 나일등 옮김.
현대 사회의 성, 사랑, 사랑, 에로티시즘, 앤소니 기든스, 배은경, 황정미 역, 새물결 2001.
사랑과 결혼 그리고 섹슈열리티의 역사. 장 보테로 외 이선희 역, 새로운 사람들,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