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나에게 쓰는 편지(과거,현재,미래)
- 최초 등록일
- 2005.04.03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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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금은 특이한 형식으로 편지형식의 자기소개서를 썼습니다. 천편일률적인 자기소개서 속에서 조금은 튈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목차
과거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지금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본문내용
- 고칠 거 뭐 없을까?
나... 옛날부터 그랬는데,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 못해. 내 주장을 펴는 것도 잘 못하겠고, 발표하는 것도 떨려서 잘 못하겠어. 그리고 처음 보는 사람들이랑 쉽게 친해지지도 못하고..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 것도 약간 있겠지만, 워낙 내성적이고 우유부단한 성격이라서 사람들 앞에서 내 얘길 하는 게 쉽지가 않아.. 그래서 대학에 들어 와서 이런 성격 때문에 친구들 사귀는 거나 과 생활 하는데 있어서나 불편한 점이 좀 있었어. 그래서 생각했지. 이런 성격을 고치고, 사람들하고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말도 잘 할 수 있게 고쳐야겠다고.
그래서 ‘한국 일본 사회 연구회’라는 학회에 가입해 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면서, 나름대로의 견해를 세우고 남들 앞에서 내 의견을 당당히 말하는 연습을 하고 있어.. 일년 넘게 학회활동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남들 앞에서 내 의견을 말하는 데 익숙해지더라. 그리고 말도 더 조리 있게 할 수도 있고. 학회에 들어서 이런 성격을 고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그리고 사람들하고 사귀고, 어울리는 걸 더 자연스럽게 배워보고 싶어서 탁구동아리도 들었어... 물론 탁구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사람들이 좋아서 매일 동아리에 나가고 있어 요즘은. 정말 고학번 선배님들부터 후배들까지 폭넓은 사람들 사이에서 생활하니까 사람들마다 어떻게 대해야할지 그런 요령이 생기는 것 같아. 요즘은 후배들 사귀는데 열심이거든. 참 좋아, 사람들이랑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게 되어서.
그리고 나 요즘 너무 생각 없이 사는 것 같아. 치열한 경쟁사회인 대학 속에서, 다른 사람들은 다들 열심히 공부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고... 그런데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그저 교수님이 시키는 대로 리포트 내고, 벼락치기 시험공부 하고, 출석체크를 위해서 달려가고... 이런 학교생활 무의미해 지려고 해. “생각하며, 생각하는 대로 살아라, 그렇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