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인사팀이 알려주는 그룹면접에서 돋보이는 방법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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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첫인상의 진짜의미
2. 면접관을 내편으로 만드는 인간미
3. 어쩌면 기본이 전부이다
4. 고개를 끄떡이게 하는 답변을 하자
5. 그룹면접에서 눈길 가는 지원자

본문내용

00.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많은 분들이 취업을 꿈꾸는 대기업 인사팀에서 근무중인 3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취업을 준비하시는 취준생 여러분들께 대학시절 절친했던 학교선배가 맛있는 저녁한끼 사주면서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는 느낌으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인사팀에서 근무하다 보니 지원자로 합격했던 수기보다는 조금 더 폭넓은 시야를 제공해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부디 여러분들의 면접 준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저에 대해 간단히 소개드리면 CJ제일제당, 롯데백화점, 이랜드, 지방공기업, 지금 다니는 대기업까지(현재 소속은 밝히지 못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최종합격을 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취업준비 시기를 되돌아보면 그야말로 긴장과 불안감, 초조함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대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한 취업준비에서 “나정도면 괜찮을거야”라고 생각하며 자신감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지만, 기다림 끝에 찾아온 불합격 통보는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불안함을 더해갔습니다.
취업포털사이트에 계속 모집공고는 뜨는데, “정작 나의 가치를 알아봐 줄 회사는 없는걸까? 정말 누구보다 잘 할 자신 있는데..” 라는 생각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최종합격했던 이력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한 분야의 기업만 고집하며 준비하지는 않았습니다. (어쩌면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관심있는 분야의 기업이 아니더라도 하나만 합격하자!” 라는 심정으로 도전하고 계신 취준생들이 많으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게 틀린 방법이 아닙니다. 누구보다 그 간절한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준생 여러분! 내가 다닐 회사는 단 한곳입니다. 합격의 순간까지 조금만 견디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회사를 지원해서 실제 합격한 면접 노하우를 이제 인사팀 담당자의 시각으로 좀 더 폭 넓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