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철학]선진묵가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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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가 사상에 대한 요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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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가는 묵자에 의 해 비롯된 학파로 유가 이후, 유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실용성과 논리성에 입각하여 성립된 학파이다. 묵가 사상은 「묵자」53편을 중심으로 전기, 후기 묵가로 구분된다. 전기는 윤리, 사회생활, 종교에 관심이 있었고, 후기는 논리, 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이 두 조류모두 실용성과 논리성에 입하각하여 논의를 전개한다는 점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본다. 따라서 묵가에서는 객관적 기준을 중요시 한다. 묵가의 이러한 객관적인 기준에서 ‘天’과 ‘三表’가 나온다.
묵가에서는 유가와는 달리 올바른 규범을 정하기 위한 객관적 기준(法)을 생각하는 합리적 사고가 발견되며 이와 함께 어떤 주장이나 행위에 대한 이유(故)가 요구된다. 이러한 묵가의 객관적 기준은 다름 아닌 유사성(類)에 입각하는 것으로 ‘三表’가 말해진다.
‘三表’는 ‘역사적 사실’(本), ‘사람들의 상식’(原), ‘이익과의 부합’(用)이다. 이중 세 번째 기준인 실용성이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여겨졌으며, 유가가 이로움(利)에 비해 의로움(義)을 강조한다면, 묵자는 겸애를 말하며 이로움(利)을 중요시한다. 하지만 三表의 첫째와 둘째 기준에서 강조한 역사적 사실과 동시대의 상식 또한 묵가가 생각한 객관적 기준의 요소이다. 이는 묵가사상이 단순히 실용성만이 아닌 논리적 일관성도 함께 포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실용성과 함께 논리적 일관성의 강조는 전․후기 묵가의 공통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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