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유라시아 언어와 문화 강의록

목차

I. 강의 개요
II. 소련 당시의 민족과 언어

본문내용

I. 강의 개요: 유라시아(Eurasia)= 유럽과 아시아 합쳐 일컫는 용어로, 지리적으로는 5,500만㎢의 면적으로 전 세계 육지 면적의 37% 정도를 차지하여 세계 최대이다. 유라시아의 인구는 1997년 현재 43억 명으로 세계 총인구의 72% 정도를 차지한다. 유라시아는 수에즈 지협을 통해 아프리카 대륙과 연결되어 있다. 자연지리학적으로는 유럽과 아시아는 특별히 구분되지 않는다.
세계 최대의 면적과 인구를 가진 유라시아는 고대로부터 많은 역사 변화를 가져와 다양한 민족이 정착하거나 이동하여 국가를 건국하고 지배와 피지배의 역사를 반복해왔다. 그 중 소련의 중앙아시아(Central Asia) 지역과 코카서스(Caucasus, 이후 카프카즈로 표기) 지역은 우리에게는 낯선 지역으로 소련시기에는 민족 정체성의 자질들인 언어, 문화, 종교 등이 철저히 가려져져 과거 소련의 연방 공화국이거나 자치 공화국을 이루는 소수민족들로서만 인식되어있었다.
역사적으로 민족, 문화, 종교의 이동을 보장해주었던 고대의 실크로드는 이 지역의 흥망성쇠의 중요한 요인들이었지만 중세 이후 근대에 들어와 항해술의 발달과 신대륙의 발견으로 인해 실크로드의 중요성과 이 지역의 동서양의 문화 매개자로서의 의미는 상실되었고 더욱이 러시아 제국이래 계속되어온 러시아민족의 지배로 인해 서방세계, 특히 우리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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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소련 당시의 민족과 언어
대부분의 소련주민(약85%)은 인도유럽어(Indo-European Languages=印歐語)를 사용하고 있었고 나머지는 알타이어족의 언어들이다.
당시 소련 내에는 7개의 인구어 그룹이 있었다: 슬라브어, 이란어, 발트어, 로만스어, 게르만어, 인도어, 아르메니아어가 고유한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인구어 그룹
1. 동슬라브어(Eastern Slavics) 그룹. 여기에는 소련 당시 가장 사용자가 많은 언어들인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벨라루스어가 속한다. 이들 언어를 사용하는 민족은 소련 내에서 가장 큰 민족을 형성하여 소련 전체주민의 3/4를 차지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