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간호 성격분석 이론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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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세 얼굴(Three faces of Eve)’에는 해리성 장애 중에서도 해리성 정체감 장애, 쉬운 말로는 다중인격 장애를 겪는 여인, 이브가 등장한다. 여기서 이브는 순종적이며 얌전한 이브 화이트, 자극적인 걸 좋아하며 유혹적인 이브 블랙, 지적이며 상냥한 성격의 제인으로 나타난다.
정신분석적 접근에서는 이러한 해리장애가 정서적 갈등과 외부 스트레스를 다루는 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즉, 의식을 변경시키는 것으로 갈등과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나오는 이브 화이트 역시 자신의 정서적 갈등과 외부 스트레스를 다루기 위해 이브 블랙이라는 인격으로 해리되는 모습을 보인다. 이브 화이트는 어렸을 적,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있을 나이에 부모에 의해 강압적으로 돌아가신 할머니의 시신에 키스를 하게 되는 정신적 외상을 겪게 된다.
해리성 정체감 장애 환자의 아동기 외상 원인에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원인이 있다.
1. 외상에 직면했을 때 방어적으로 해리되는 능력이 있다.
2. 신체적, 성적 학대와 같이 아동의 적응 능력과 일상적인 방어 능력을 넘어선 압도할 만한 외상적인 생활 경험들이 있어야 한다.
3. 분신의 형태는 이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힘과 이용 가능한 기질에 의해 결정된다.
4. 돌보는 사람이나 다른 중요한 사람들이 달래주고 회복시켜주는 경험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아동은 자극에 대한 장벽이 불충분하다.

당시 이브의 나이는 6세 정도였다. 아동의 죽음에 대한 개념발달에 대한 Piaget의 연구에 따르면, 아동은 3~6세에서 구조적 단계이다. 구조적 단계에서 아동은 죽음을 어떠한 사람이 누워 있으며 움직일 수 없다는 정도로 이해한다. 하지만 그 다음단계, 즉 6~12세 정도의 기능적 단계로 넘어가게 되면 아동은 죽음의 비역행성, 보편성, 비기능성, 인과성을 포함 죽음에 대해 구체적이고 확실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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