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 5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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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star 4 5단원 해석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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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는 첫번째, 그에게는 일곱번째였다. 그녀는 32세였고, 그는 363세였다. 그러니 이는 전형적인 5월/12월 결혼이었다. 두 사람은 베니스, 나이로비, 말레이시아의 Pleasure Dome, 그리고 호화로운 L-5 리조트에서 신혼 여행을 했다. 이 리조트는 반짝이는 유리로 된 구형 구조이며 24시간 햇빛이 들고 다이어몬드 알갱이들이 떨어지는 것 같은 폭포가 있었다. 신혼 여행 후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왔다. 태평양 바다 위 천미터 높이에, 흔들리는 철근 위에 세운 아름다운 스카이 하우스가 그들의 신혼집이었다. 여기서 두 사람은 그들의 삶에서 일상적 부분을 함께 시작할 것이었다.

그녀의 친구들은 이 결혼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너보다 열 배는 나이가 많아!” 그들은 말했다. “어떻게 그렇게 늙은 사람을 원할 수 있니?” 마릴리사는 레오와 결혼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일종의 장난이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충동적인 행동이었다. 갑자기 즉흥적으로 (도약하듯) 저지른 일이었다. 어차피 결혼이 영원을 약속하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한 3-40년쯤이 지나면, 자리를 떠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레오는 상냥했고 친절했고 사실 섹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녀를 아주 많이 원했다.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하는 것같았다. 왜 그의 나이가 문제여야 하는가? 한 35세 이상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요즘엔 누구든 자신이 원하는 만큼 젊은 나이로 보일 수 있었다. 레오는 Process를 충실하게, 그리고 정해진 시간마다, 그러니까 10년에 두번씩, 했고, 덕분에 소년처럼 매력적이고 활기차 보였다.

물론 약간의 문제가 있긴 했다. 옛날 옛적에, 레오는 마릴리사의 고조모와 친구였다. 어쩌면 연인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녀는 묻지 않을 작정이었다. 이런 일들이 때로 일어났고 그러면 어떻게든 그런 사실을 받아들이길 배워야 했다. 또한 그의 전부인 하나가 집에 있었다. 세번째 전부인 카트린으로, 247세이지만 결코 30세 이상으로는 보이지 않는 여자였다. 카트린이 언제나 근처에서 떠돌았다. 레오는 여전히 그녀에게 따뜻한 마음이 남아 있었다. “아주 사랑스러운 여자야. 좋은 믿을 수 있는 친구야,” 라고 그는 말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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