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02 위기극복은 딜레마 인식에서 320405028 유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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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2 위기극복은 딜레마 인식에서
스포츠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중에 어떤 것이 더 어려울지 생각해봤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수비가 더 어려운 것 같다. 공격의 방법은 다양하지 않아도 꾸준히 할 수가 있지만 수비의 경우 수시로 변화하는 상대방의 공격마다 적절한 방어책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라도 생각한다. 기업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된다. 어떤 기업이 굴지의 일류기업으로 발전하는데 에는 적게는 몇 년 많게는 수십 년이 걸렸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명성을 가루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시간은 많게는 몇 년 또는 단 1분만에도 가능하다고 본다. 그만큼 일정수준으로 기업이 성장하는 것은 어렵지만 그 성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다. 위기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 정확히 오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찾아오는 불청객 같은 존재이다. 기업의 위기가 어느 날 온다는 것이 정확하다면 아마 모든 기업이 대비책을 마련하여 위기를 극복하기 쉬울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상황이 계속 유지가 된다면 고인 물이 썩는 것처럼 기업의 악습이 반복될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미칠 것이다.
개울가에 가면 돌 쌓기를 해본 적이 있다. 두 손으로 들기도 힘든 큰 돌도 있지만 손가락만한 크기의 작은 자갈도 있다. 돌을 천천히 쌓다보면 이 작은 자갈들의 위력과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큰 돌은 크기는 크지만 울퉁불퉁하여 돌을 제대로 쌓기 매우 어렵다. 하지만 그 중간 중간에 작은 자갈을 넣어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돌탑이 튼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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