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중등임용 국어 1차 기출 한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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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다음<자료>를 보고 물음에 답하시오.
영희： 어제 강연 어땠어?
준수： ㉠어젯밤부터 바로 공부하는 방법을 바꿨지…….
영희： 맞아! 우리한테 꼭 필요한 정보였어. 선배 중에 그런 분이 계시다는 게
자랑스러워 선배를 보고 있으니까 내 꿈이 실현된 것 같았어. 넌 꿈이 뭐야?
준수： ㉡우리 잘 하면 대학까지 그 지겨운 얼굴 쭉 보겠다.
영희： (놀라며) 설마……, 너도 자동차 엔지니어니?
준수： ㉢어릴 적부터 만든 모형 자동차 만해도 족히 100개는 되니까, 자동차 엔지니어가 꿈이라고 할 수 있지. 근데, 수학성적이…….
영희： (고개를 저으며) ㉣수학 못 한다고 공대 못 간단 법 있냐?
준수： 그렇지? 그래도 요즘엔 수학에 신경 좀 쓰고 있어. 그런데 그게 해도 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야.
영희： 뭐, 아인슈타인도 수학에서 낙제했다더라, 근데 지금 몇 시니?
준수： 이런, ㉤골목으로 가로질러 가야겠다.
영희： 이러다 또 벌점 받는 거 아냐?
준수영희：그럴 수는 없지! (서로 경쟁하듯 달린다.)
1. ㉠~㉤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1.5점]
①




31. <자료>를 참고하여 알 수 있는 문학론의 흐름으로 옳은 것은?
시는 풍아(風雅) 이래로 시대를 내려오면서 나날이 옛것과 멀어졌다. (……) 성률의 문제를 생각하고 자구(字句)를 다듬는 법이 나오기에 이르자 성정(性情)은 희미해졌다. 이러한 폐단은 우리 동방에 와서 더욱 심했다. 오직 가요(歌謠) 한 가닥만이 풍인(風人)* 의 남긴 뜻에 거의 가까워서, 정(情)을 따라 발하는 것을 우리말[俚語]로써 표현하니 읊조리는 사이에 유연(油然)히 사람을 감동시킨다. 길거리의 노래에 이르러는 곡조가 비록 전아하고 바르지는 못하지만 무릇 그 즐거워 하고 원망하여 탄식하고 미친 듯 날뛰고 거칠면서 솔직한 모습과 때깔은 제각기 자연의 진기(眞機)에서 나온 것이다.
- 마악노초(磨嶽老樵), 청구영언후발(靑丘永言後跋)-
* 풍8인(風人)： 고대에 민요 등을 채집하던 관리, 후대에 시인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음.
① 읊조릴 수는 있으나 노래할 수 없는 한시와 대비되는 우리말 노래의 장점을 발견함으로써 성정(性情)의 순수함을 학문적 차원과 연결시키려는 문학론이 나타났다.
② 전아하지 못한 곡조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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