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간 은행 본부장이 한국 부자들 특성 심층 인터뷰
자수성가 부자들의 빅데이터 공개 … 부자로 이끄는 힘
은행의 본부장으로서 저자는 업무상 VIP 고객인 자수성가 부자들을 만나 ‘부자설계(Wealth Design)’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IMF 이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삼성경제연구소 SERI 포럼 〈부자특성연구회〉를 만들어 15여 년간 ‘부자 연구’와 ‘부자스쿨’을 진행했다.
저자는 수많은 부자들을 만나오면서 “부자들은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분명했다”고 말한다. 아니러니하게도 저자는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의 특징을 간단하게 “결심만 있고 실천이 없다”라고 말한다. “부자들을 부러워하면서 그들이 가진 돈에만 관심이 있지, 그들이 흘린 땀방울에 대해서는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 번에 대박이 나는 방법도, 부자가 되는 가장 쉬운 방법도 없다는 것이다.
지승호, 문제적 인물을 만나다!『지승호 더 인터뷰』는 전문 인터뷰어로 15년을 활동하며 40여 권이 넘는 인터뷰집을 낸 지승호만의 내공과 노하우가 결집된 책이다. 우직하게 인터뷰어로서 외길을 걸어온 지승호의 긴 인터뷰 역사를 총결산하는 이 책은 지승호가 자기 자신에게 가장 의미가 있고 인터뷰이들도...
“이 책은 나에게 이제는 수신되지 않는 ‘연애편지’일 것이다”
마음이 맞았던 배우와 감독이 나눈 여섯 번의 인터뷰 『키키 키린의 말』
평범한 어머니와 할머니를 주로 연기하면서도 특유의 개성을 덧입혀 묵직한 존재감을 내뿜었던 배우 키키 키린. 우리에겐 ‘고레에다의 페르소나’라는 수식어로 친숙하지만, 키키 키린은 배우로서 연예인으로서 오랜 시간 일본 대중문화를 견인해온 인물이다.
마음산책 열여섯 번째 말 시리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인터뷰어로 나선 키키 키린 인터뷰집, 『키키 키린의 말』이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2008년부터 키키가 세상을 떠난 2018년 사이 나눈 여섯 번의 대담에는 키키의 60여 년 연기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그는 TV 드라마를 주 무대로 활동하던 스무 살 무렵부터 영화로 본거지를 옮긴 노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히 들려준다. 국내에 소개된 그의 책이 삶과 죽음, 태도와 관계 등 시대의 어른으로서 인생의 교훈을 전하는 내용이었다면 이번 말 시리즈에서는 배우로서 ‘연기라는 것, 연기하는 것’에 관한 소신과 철학을 풀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