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이 지역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주요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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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이 지역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주요한 역할에 대해 간략히 요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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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이 지역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주요한 역할
우리나라 대학의 평생교육은 그 역사가 외국대학과는 달리 매우 짧다. 초기에는 계몽교육을 출발점으로 하여 1950~1960년대 농촌봉사활동형태의 사회교육을 거쳐 1970년대에는 지역사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다 발전된 형태의 대학사회교육이 시작되었다. 1970년 12월 대구 계명대학교에 시민교육위원회가 설치되었고 1971년 1월 6일에는 대구시와 협력하여 시민 교육사업의 일환으로서 제1기 주부 시민대학 강좌가 개설되었으며, 1973년 5월에 제1기 신부대학 강좌가 개설되어 대학 사회교육 사업의 기원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대학은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형식적 · 의도적인 교육과정에 따라 교수와 연구기능을 수행하면서 발전해왔다는 점과 비교하여 대체적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한 봉사기능은 소홀했다는 평가이다. 최근 본격적인 평생교육사회의 도래와 함께 대학이 우수하고 전문적인 인적 · 물적 자원과 교육 컨텐츠를 이미 갖추고 있는 점에서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평생교육이 각기 다른 사회적ㆍ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고등교육체제와 연계되면서 대학평생교육은 대학확장, 대학개방, 대학성인교육, 대학사회교육, 성인고등교육 등의 다양한 개념들로 표현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고등교육체제가 평생교육 차원에서 재편되면서 대학에서 일반 성인들을 위해 제공하는 모든 교육활동을 포괄하는 상위개념으로 대학평생교육 개념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대학평생교육에는 공식적인 학위 및 학점취득과정뿐만 아니라 비학위ㆍ비학점과정, 교양교육, 직업준비교육, 전문직 계속교육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런 맥락에서 지역대학은 최근 들어 선호되는 지역평생교육기관으로서 발돋움 하였고 몇 가지의 역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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