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성장지의 청자대우법
- 최초 등록일
- 2008.11.25
- 최종 저작일
- 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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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본 리포트에서는 ‘자기 성장지의 청자대우법 조사’를 주제로 하여 개인 성장지의 방언을 조사하고 그 속에 나타난 대우법 체계를 여러 예시를 통해 제시하고자 한다. 내 성장지는 광주이지만 언어사용이 유사한 전라남도 전역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기술하였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대우법의 정의
2. 전남지역의 상대높임법
1. 허씨요체
2. 허소체
3. 해라체
Ⅲ 결론
본문내용
Ⅱ 본론
1. 대우법의 정의
국어의 대우법은 근본적으로 언어적 행위이지만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를 토대로 형성되며, 대화 장면이나 문맥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대우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종적 신분 관계와 횡적 친소 관계를 표현하는 언어행위를 가리킨다. 대우법에는 남을 높여서 말하는 법. 문장의 주체를 높이는 주체 높임, 말을 듣는 상대편을 높이는 상대 높임법이 있다. 그 중 본 리포트에서는 상대 즉, 청자를 높이는 청자대우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2. 전남지역의 상대높임법
전남 방언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말투로는 ‘허씨요체, 허소체, 해라체, 해라우체, 해체’의 다섯 등분이지만, 두루 쓰일 수 있는 ‘해라우체’와 ‘해체’를 제외하면, 실제로 높낮이가 분 명한 이 방언의 토착적 말투는 ‘허씨요체, 허소체, 해라체’의 세 등분이라 할 수 있다.
‘허씨요체’는 위의 세 높임법 중 가장 높은 상대높임법이다. 이 높임법에 대한 이인칭대 명사는 ‘당신’이나 ‘집이’가 상용되는데 ‘집이’는 중앙어의 댁에 대응한다. 또한 ‘허씨요체’ 는 상대를 대우하되 격식을 갖추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쓰이는 상대높임법이다.
ㄱ. 당신, 그만 좀 허씨요. (=당신, 그만 좀 하세요.)
어른들끼리는 상대에 대한 대우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허씨요체’ 대신 ‘허소체’를 사용 하게 된다. ‘허소체’의 이인칭대명사는 ‘자네’이다. ‘자네’ 역시 중앙어와는 차이를 보인다. 우선 중앙어의 ‘하게체’는 말할이와 들을이가 모두 [+어른]의 자질을 가져야 하지만 ‘허소 체’에는 그런 제약이 없다. 다시 말해, 전남방언의 ‘허소체’는 [-어른]의 말할이가 [-어른] 의 상대에게 쓸 수 있다. ‘해라체’의 쓰임은 중앙어와 전남방언이 모두 동일하다. [+낮음]의 위계에 있는 상대에게 [-대우]의 상황에서 쓰는 말투인 것이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이기갑, 유영대 『호남의 언어와 문학』, (백산서당, 1998. 11. 30)
이기갑 『국어 방언 연구』, (태학사, 2003. 1. 15)
이병근, 곽충구 『방언』, (태학사, 1998. 9. 10)
한길, 『현대 우리말의 높임법 연구』, (역락, 2002. 11.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