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와 길거리 응원의 차이점

소개글

촛불집회와 길거리 응원의 차이점.
가장 기본적인 차이부터
진보와 보수의 측면에서~
대한민국의 민주화운동의 역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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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촛불집회와 길거리 응원의 차이점.
촛불집회와 길거리 응원은 일단 공통적으로 정치적이라고 생각한다. 촛불집회는 그렇다 치고 길거리응원은 조금 의문점이 들겠지만 길거리 응원은 민족주의적인 색채로 정치에서 자주 이용된다. 촛불집회가 크게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을 대립정도로 볼 수 있듯이 길거리 응원 역시 한민족, 한국가라는 구호아래 다분히 민족주의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고 위정자들은 그것을 정치적으로 직접적이진 않지만 우회로로 관련지어 생각한다. 따라서 길거리 응원은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축제의 형식으로 보이지만 정치가들은 이것을 통해 자신들의 가치관이나 정책 등을 관철시키기도 하고, 국민들의 관심을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 멀어지게끔 하기도 한다. 이렇게 정치적이라는 면에서 둘은 동일한 면을 보이지만 촛불집회와 길거리 응원은 분명히 다르다. 지금부터 두 가지가 어떻게 또 왜 다른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촛불집회를 떠올리면 많은 것이 연상된다. FTA, 광우병 파동, 대통령 탄핵, 전경, 여야간의 갈등 등 모두 다 만만찮은 사안들이다. 이러한 것들을 보고 생각이 떠오른 것이 정확히 나눌 수는 없겠지만 서로 다른 세력, 생각간의 갈등양상을 보인다는 것이다. FTA를 통해 미국 쇠고기의 뼈를 포함한 전면적인 개방을 반대하는 이들과 찬성하는 이들,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세력과 부정하는 세력, 생활의 일부이자 사회운용원리인 민주주의를 생각하는 국민과 이것을 반사회적인 활동으로 간주하고 정치제도로서의 민주주의를 강조하는 정부의 갈등 등이다. 이처럼 촛불집회는 그 내용이 경제운용 원리와 FTA에 대한 보수 VS. 진보의 색채를 아주 강하게 드러내고 있고, 그러한 현상은 사회 여러 조직과 개인간의 이해관계와 가치관과 관련하여 복잡한 대립구도를 보인다. 그리고 갈등 또한 공적인 갈등에 가깝다. 하지만 길거리 응원의 경우는 다르다.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국제 경기에서 경기가 열리는 날을 보면 알듯이 온 나라에 “대한민국”이라는 구호가 울려 퍼지고 곳곳에서 붉은 물결이 요동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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