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이데올로기화
- 최초 등록일
- 2008.10.15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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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08년 1학기 서양철학사 II 레포트
목차
서론
본론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序論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란 산업혁명, 아니 혹은 그보다 훨씬 이전의 인간 역사의 첫 페이지와 함께 잉태된 것으로, 인류는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 물질적 편리를 추구하고 또 동시에 누리고 있으며, 그에 포함되는 의학의 발달은 인류가 그 길고도 짧은 역사동안 언제나 꼭 움켜쥐고 있던 ‘생명연장의 꿈’, 나아가 ‘영생에 대한 욕망’을 조금씩이나마 현실화시켜주고 있다. 다시 말해 인류는 스스로 이룩해낸 문명의 혜택 속에서 윤택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오늘날 인류가 누리고 있는 이러한 삶이, 정확히 말하자면 삶의 방식이 과연 정말‘윤택한’것인가? 단순히 물질적 편리만을 두고 생각해 본다면 모르겠지만, 잠시 동안 눈을 감고 자기 자신의 내면만을 살펴본다 하더라도 뭔가 미심쩍은 부분을 발견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흔히 사람들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 나아가는 과학 기술과 조우하면서 노상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라는 말을 연발한다. 물질적이고 물리적인 편리함에서 오늘 정신적인 여유를 대상으로 하는 말이겠으나, 아마도 자동차나 유선전화가 처음으로 발명되었을 때도 사람들은 그런 말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끊임없이 발전해온 과학 기술과는 달리 인류의 정신적 내면은 그다지 발전하지 못한 듯 한다. 지금 이순간도 세계 곳곳에서는 싸움과 전쟁이 일어나고 있고, 몇 분에 한명 꼴로 자살하는 사람이 존재할 것이며, 교대로 슬픔과 절망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현상은 과거와는 비교도 안 되게 과학기술이 발전한 오늘날에도 더하면 더 했지, 결코 더 나아진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며, 또 인식한다고 해도 그런 문제의 심각성을 쉽사리 인정하려 들지를 않을 것이다.
이처럼 인간의 행복을 위해 추구된 과학기술이 오히려 인류에게 있어 역기능으로 작용을 하고, 나아가 그런 문제점에 대한 인식과 인정을 방해하고 있는 것을 이 글에서는 ‘과학기술의 이데올로기화’라고 규정하고, 그에 대한 정의와 더불어 인간의 실존을 탐구하는 하이데거와 니체가 현대 과학기술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 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1.권혁길, 김대용, 김연숙, 김용환, 조일수, 조태훈 지음, 「공학윤리」, 인간사랑, 2007년
2.한국하이데거학회 펴냄, 「하이데거의 철학세계」, 철학과 현실사, 1997년
3.한국하이데거학회 펴냄, 「하이데거의 존재사유」, 철학과 현실사, 199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