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심리학

소개글

설득의 심리학을 읽고 쓴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심리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비록 이 강의를 듣는 이유가 재수강 때문이기는 하지만, 심리학에 대해 모르는 게 많아서 또 한번 심리학 강의를 듣고 싶었던 참이었다. 예전에 들었던 강의는 약간 지루했고, 발표와 토론을 했기에 머릿속에 남는 게 없었다. 물론 놀기에 바빴던 내 잘못이었는지도 모르지만, 대학수업이 처음이라 모든 게 어려웠었다는 변명을 해본다. 이제는 대학수업이 익숙하고 혼자 듣는 것도 아무렇지도 않기에-이제 적응 다 했는데 졸업이라니-수업을 잘 듣고, 심리학에 대해 많은 것을 내 머릿속에 넣어두고 싶다. 그리고 교수님께서도 재미있게 강의해 주시기에 졸릴 틈이 없고, 내가 심리학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기뻐서 목요일 아침 강의실로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이번 과제에서 어떤 책을 읽을까 도서관을 찾아 심리학책들을 훑어보았는데, 『설득의 심리학』이 눈에 띄었다. 내가 고등학생 때 한번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하지만 위대한 내신과 수능 때문에 감히 손대지 못했었다. 언젠가 꼭 읽고 마리라 하는 다짐을 한 지도 어언 5년이 다되어간다. 드디어 읽게 되었다. 기대가 크다.
프롤로그에서는 품질에 비해 낮게 책정되었지만 잘 팔리지 않았던 터키옥을 2배의 가격에 팔았더니 3일 만에 모두 팔려버린 사례가 나온다. 여기에 관해 “산 게 비지떡”, “비싼 것=품질이 좋은 것”이라는 고정관념-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구매자들에게 작용한 것이라 한다. 나도 너무 싼 것은 좀 꺼리게 된다. 왜냐하면 대학 신입생 시절 싼 옷을 많이 샀었는데, 품질이 너무 좋지 않아 몇 번 입고 버린 적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나치게 비싼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때문에 잘 팔리게 하기 위해 품질과는 상관없이 비싸게 값을 책정하는 악덕 판매자들이 늘어나 소비자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자주 즐겨보는 ‘불만제로’에서는 웰빙, 은나노, 수입품 등의 메리트를 제시하지만, 보통 제품들과는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비싼 값으로 팔리는 데 대해 소비자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된다.

참고 자료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이현우 옮김, 21세기 북스,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