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독서감상문

소개글

카타야마 쿄이치의 <세상이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독서감상문입니다.
공부, 과제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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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소 일본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일본 문화도 많이 접해봤을 뿐 아니라 문학에도 많은 관심이 있었다. 중3 치고는 꽤 많은 일본 문학을 읽은 것도 같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 츠지 히토나리와 에쿠니 가오리의 ‘냉정과 열정 사이’... 유명하고 재미있다고 하는 작가의 책을 찾아 읽는 것도 재미있었고, 따뜻한 느낌의 일본 문학 특유의 문체도 좋아서 계속 읽게 되었던 것 같다. 얼마 전에 우리나라에서 개봉하여 히트를 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또한 원작이 소설이라는 소리를 듣고 귀가 솔깃해져 책을 구입해 읽게 되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라는 제목부터가 흥미 있고 재미있게 보였다. 영화, 드라마 모두 대히트를 했기 때문에 원작도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이제 막 어른의 단계로 들어가는 중학교 2학년의 특별할 것 없는 아이 마츠모토 사쿠타로 와 히로세 아키... 그 둘은 그저 평범한 같은 반 친구였고, 평범한 같은 반 학급위원이었을 뿐이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관계, 하지만 둘은 반 대표로 입원해 있는 친구의 문병을 갔다가 친해지게 된다. 그리고 일년간 학급위원 일을 하면서 둘은 더 가까워지게 된다. 여기서부터 아키는 사쿠타로를 사쿠짱이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일본에서는 가족이나 아주 친한 친구, 소꿉친구, 애인 이외에는 ~짱이라는 호칭을 붙이지 않는다. 아마도, 여기서부터 그 둘의 관계에 복선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사쿠가 점점 자연스럽게 아키를 여자로 보게 되면서부터 그 둘은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사쿠는 사랑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간다. 혼자서 살아가는 인생은 길고 따분한 것으로 느껴지지만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어느새 갈림길에 와 버린단 인생의 비밀까지도 말이다. 어쩜 이보다 더한 행복을 바랄 수 없다는 확신에 사로잡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이 행복을 소중하게 지켜가는 것뿐이라는 사쿠의 고백은 사랑이 줄 수 있는 최대한을 눈치채고 한 말일지도 모른다.

참고 자료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카타야마 쿄이치, 지식여행,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