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랭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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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랭군을 보고 쓴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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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교수님께서는 봄기운에 졸려하는 우리들을 보시고 선물처럼 꺼내신 영화 하나. 바로 비욘드 랭군이다. 전혀 관심도 없던 미얀마의 이야기. 더구나 버마란 지명이 나와서 더욱 생소하게만 느껴졌었다.
이 영화는 내가 태어난 해 즉. 지난 88년, 군사정권에 맞선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배경이다. 왠지 우리나라 광주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 휴가‘ 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시위 소식을 알리던 국내외 기자들의 전화를 끊고 인터넷 웹사이트까지 차단하는 등 언론탄압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영화를 보여주시기 전, 교수님께서는 여러 사진들을 보여주셨다. 그중에는 취재를 하던 일본인 기자가 도로에 누워 있는 모습도 있었다. 외국인은 존중받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영화에서도 주인공이 미국인 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무자비하게 대하는 것을 보고, 정말로 최악의 사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사건에는 인권유린과 대량학살이 있었고, 민주화 투쟁을 이끄는 여성 지도자이며 노벨 평화상 수상자 아웅산 수지도 등장한다.
그녀는 미얀마의 평화와 민주화를 주장했다. 이 영화는 로라 바우만 이라는 남편과 어린아들을 총살로 잃은 미국인 의사가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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