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생활과 문화
- 최초 등록일
- 2008.03.31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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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에 대한 여러가지 일상적인 생활과 문화에 대해 설명해 놓았습니다
목차
○방송문화
○영화시장문화
○매니아문화
○사랑과연애
○소비성향
본문내용
○방송문화
일단 하루 23시간 방송이란 것이 일본 텔레비전의 기본입장이다. 낮에도 심야에도 채널을 켜면 5개의 민영방송은 쉴새없이 자체 경쟁을 하며 돌아가고 있다. 일본 방송국의 특징은 각국마다 뚜렷한 자체 노선이 있어 차별하가 되는 만큼 케이블 TV는 편성의 묘라든가 방송 프로그램의 차별화라는 무기를 가지고도 경쟁이 되질 않는다. 예를 들어, 모두 뉴스를 할 때 오락프로를 한다든지 드라마를 할 때 다큐멘터리를 한다거나 하는 수법들이 통하질 않는다. 간단하게 일본 텔레비전 방송국의 성격을 비교해 보자.
NHK는 공영방송으로서의 무게를 지니며 확실하게 정통성을 주장한다. 시청률에 구애받지 않고 국민들의 정서함양과 정보 전달, 국가의 공공 안녕이라는 차원에서 방송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방송이 재미를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안정과 인간성 회복에 있다는 쪽에 포커스를 맞추며 CF도 전혀 넣지 않고 제작되고 있다. 당연히 정통성이 있든 뉴스에 전력을 다하고 휴머니티가 있는 다큐멘터리 제작에 충실한다. 대작 다큐멘터리의 기획이나 투자는 대단하다. 우리가 잘 아는 <실크로드>같은 작품들이 NHK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후지TV는 NHK와 180도 다른 오락 전문방송으로서 9시 뉴스를 1분간만 방영하는 대신 1분 후 쇼, 코미디, 오락프로로 방방 뜨는 작전을 구사한다. 이런 편성 및 제작 차별화 작전은 대체로 10대, 20대, 30대의 소위 신인류에 맞춰져 있는 만큼 시청률면에서 톱을 기록한다. 일본 신인류들 중에는 텔레비전을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소모라고 생각하는 축이 엄청나게 많다. 후지TV는 이런 세대의 사람들을 등에 업고 시청률 베스트50중에서 반을 차지한다.
TBS(니혼TV)는 드라마의 길을 고수하며 모든 드라마 부문에서 타 방송을 압도한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과감한 소재, 과감한 시도가 계속 성공하며 드라마 방송국으로서의 체면을 유지하고 있다.
아사히 TV는 뉴스스테이션같은 흥미있고 쉬운 뉴스, TV도쿄는 놀고 먹고 여행하고 건강하게 사는 생활정보, N-TV는 교양과 오락을 절묘하게 배합한 퀴즈 및 버라이어티 쇼프로에서 발군이다.
참고 자료
전여옥, 일본은 없다1,2, 푸른숲, 1997
강준식, 일본사는 없다, 아름다운책,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