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의 강의를 읽고

소개글

한문학 관련 교양수강 중 리포트로
신영복 선생의 강의라는 책을 읽고 쓴 서평이다.
참고로 저는 국문학도이며, A+을 받았답니다.ㅋㅋ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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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영복- 강의>>

이 저자의 글은 한 줄 한 줄이 얼마나 겸손하고 점잖은지 읽는 동안 내내, 그리고 읽고 난 지금에도 나를 평정한다. 여전히 인생의 길 위에서 단단하지 못하게 서있는 나에게 이 책은 무척이나 귀중한 선물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낯선 여행길 어디쯤에서 정갈한 집을 만나, 그 속에서 귀하게 며칠 대접받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는 남은 여행 내내 나의 마음속에 의지가 될 수 있을 그 엄청난 힘을 쥐어 주었다.
기원전 7세기에서 2세기까지, 2000년하고도 몇 백 년도 전,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정립되고 쓰여진 사상들에 대해 하필 21세기인 지금에 와서 집중하고 재조명해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일까? 이것이 내가 이 책을 펼쳐 들었을 때 가졌던 첫 번째 질문이였다.
춘추전국시대에는 사회의 커다란 격변기였고 부국강병이라는 국가적 목표아래 군사·경제력 둥 국력의 극대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 부은 무한 경쟁의 시대였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이 오늘날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변화와 개혁에 대한 열망과 그것의 사회화를 위한 거대담론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으며, 또한 신자유주의의 현대 자본주의체제는 부국강병을 위한 무한경쟁 속으로 우리를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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