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사이 Blu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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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Blu - 츠지히나토리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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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Blu - cm지 히나토리
환한 거리.
피렌체에 서 있는 준세이.
피렌체의 두오모를 바라보고 있는 준세이.
그리고 그 두오모를 보면서 마음에 푸근함을 얻는다.
하지만 금새 어떤 약속을 떠올리곤 가만히 생각한다.
`아직도 아오이가 잊혀지지 않는다`
그건 피렌체의 두오모와 아오이가 연결이 되어 있음이라.
금새 옛날 생각에 잠겨버린다.
자신을 멀리하지 않고 마음으로 받아들여서 이해해준 사람이.
아오이라는 것을 다시금 마음에 담는다.
아마도 잊고 싶어도 잊지 못함이겠지.
라고 생각해본다.
5년이라는 시간이라는 흘렀는데도 아무것도 잊지 못 하고.
아무것도 바로 잡지 못 한 자신에 대한 회한이라 생각한다.
인간이 망각의 동물임에도.
어떤 것에 대해선 아무것도 잊어버리지 않는 것을 원망하면서.
그에게는 새로운 연인이 있다.
연인이라는 표현이 어떨런지는 모르지만.
난 그래도 메미를 준세이의 연인이라 부르고 싶다.
가끔 준세이는 메미를 보면서도 아오이를 떠올린다.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 것을.
아오이가 돌아오지 않음을 알고 있고.
자신이 바라고 있지도 않음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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