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도덕교육에서 모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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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교육에서 모델이란? 을 주제로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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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모호하게 결론지어 졌지만, 도덕과 교육은 필요하다는 것이 지난 시간에 있던 토론의 주 내용이었고, 나도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도덕교육이 단순히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도덕과 교육 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다고 생각한 나는, 일단 내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도덕교육에 영향을 미쳤던 것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책 내용 중에 도덕교육을 할 때 킬패트릭은 영웅적인 도덕적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것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위인과 비슷한 면이 있지 않을까?
위인(偉人) [명사] 위대한 일을 한 사람, 또는 국량이 위대한 사람. 거인(巨人). 네이버에서 사전검색을 해보니 이랬다.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통해 달달 외웠던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위인들의 이름을 딴 각종 행사, 상장 등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만큼 위인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나라도 없는 것 같다.
나에게 어린 시절 위인전을 읽었던 이유를, 혹은 아이들에게 위인전을 읽어보라고 했던 이유를 대라고 하면 막상 나의 주관이 담긴 의견을 내세우진 못할 것 같다. 주위에서 읽으라고, 혹은 그 사람의 행동을 본받으라고 읽으라고 시켰었지만, 실제로 내가 느꼈던 것은 적었던 것 같다. 그냥 아~ 이런 사람이 있었구나. 대단했던 사람이구나. 정도지 정말 감명 깊게 읽으면서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던 위인들은 드물었던 것 같다.
도덕교육에서 앞서 말했듯 영웅적 모델이 제시된다면 이상적으로 봤을 때는 정말 좋은 영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자기보다 먼저 앞선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따라가는 것은 자기 혼자 무턱대고 걸어가는 것보다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도덕교육에도 충분히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이 옳고 그르고 좀 더 깊은 판단을 요할 때, 이런 영웅적인 모델이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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