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나의 신체변화

소개글

현대문학입문 레포트입니다.
신체변화를 주제로 레포트를 썼습니다.
성적은 A+이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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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보다 크고 넓은 세상을 보는 눈은 어떻게 키워지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나’라는 작은 세상을 정확히 알 때 비로소 깨달아 지는 것일 것이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처럼 나 자신을 바로 닦고, 나 자신을 정확히 볼 줄 아는 눈을 가질 때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고 세상을 향해 도전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지금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을 가지기 위해 세상의 변화를 읽으려 한다. ‘세상’이라는 대 우주로 나가기 위해 ‘나’라는 소우주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나’라는 소우주 속에 ‘세상’이라는 대우주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세상의 흙처럼 땅처럼 덥혀있는 나의 피부와 세상의 강처럼 뻗어있는 나의 핏줄. 그리고 세상의 숲처럼 우거져있는 나의 털들과 세상의 5대양 6대주 같은 나의 5장 6부.......나의 신체에는 작은 지구가 담겨있다. 이제 작은 지구 나의 신체가 ‘짝사랑’이라는 자극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내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작은 바다. 심장은 파도를 만든다. 피의 파도를 만든다. 피의 파도는 그녀를 볼 때 해일로 변한다. 나의 바다. 심장은 터져 버릴 듯 요동친다. 두근... 두근...나의 바다에서 뿜어져 나온 붉은 피들은 붉은 태양만큼 뜨겁다. 뜨거운 피들은 나의 얼굴로 나의 땅으로 몰려온다. 붉어진 나의 얼굴. 얼굴보다 더 붉어진 나의 귀. 뜨겁다. 화끈거린다. 나는 아무 잘못도 없으면서 아무것도 창피한 것이 없으면서 그렇게 부끄러워진다. 그녀가 내게 말을 건넨다. 나의 숲. 털들은 쭈뼛 쭈뼛 선다. 해바라기가 태양을 향해 바라보듯이 나의 털들도 나의 태양 나의 그녀를 향해 쭈뼛 쭈뼛 선다. 무서운 것을 보면 머리카락이 거꾸로 선다는데 아무래도 그녀는 나에게 무서운 존재인가 보다. 이렇게 머리가 서고 오싹할 정도로 떨리니.......아름다운 그녀에게 뿜어져 나오는 향기가 나의 코 속을 자극한다. 미치도록 향기로운 향기는 내 코를 벌렁거리게 만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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