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술을 권하는 사회 현진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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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권하는 사회> 현진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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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내시각에서 보여 지는 이 소설은 아내는 남편을 기다린다는 데서 시작된다. 조선에서 중학을 마치고 아내와 결혼한 지 1년 만에 남편은 일본으로 대학 공부를 하러 떠났다. 7~8년 동안 아내는 지식인인 남편이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하지만 남편은 돌아와서 아내에게 실망만을 안겨준다. 남편이 돌아만 온다면 지금까지의 힘든 뒷바라지와 수모는 모두 끝일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그와는 반대로 남편은 조선으로 돌아온 지 여러 해가 지나도록 돈을 벌어오기는커녕 집에 있는 돈만 쓰고, 잦은 술과 괜한 술주정, 화를 낸다. 무언가 해보려 하지만 그것이 제대로 되지 않는지 집에만 있다가 늘 술에 젖어 산다. 결국에는 술만 마시는 일만 한다. 많이 배워서 공부를 많이 했으면 이제 그것을 이용해 아내에게 좋은 옷도 사주고 더 이상 고생 없이 살게 해줄 줄 알았는데 남편은 그러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늦도록 돌아오지 않아 아내는 초조한 마음으로 남편을 기다린다. 새벽 2시경에 남편은 만취가 되어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술이 취해 돌아온다, 할멈의 도움으로 겨우 방에 들어와 옷도 벗지 못한 채 벽에 기대어 쓰러지고 만다. 아내는 남편의 이런 모습을 보며 이렇게 술을 마시게 권한 남편의 주위 사람들을 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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