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학]페미니즘과 종교(3, 4장)

소개글

페미니즘과 종교라는 책을 요약하였습니다.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여성들이 하는 일은 본래 남성들이 하는 일보다 덜 흥미롭고 덜 중요하다.’ 이 명제는 얼마나 사실을 표방하고 있을까? 실제로는 사실이 아닐지라도 이 명제는, 우리의 무의식 안에서 상당히 사실로서 영향을 미친다. 여성이 흥미롭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다는 생각은 남성중심적 학문이 공적인 위계적 권위에만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역사에서, 무엇을 역사로 기억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언제나 과거에 일어난 무수한 사건들 사이에 선택을 하는 것이며 역사학이라는 분야는 순전히 객관적인 것이 아니다. 모든 역사학자는 무슨 까닭에서 누가, 그리고 무엇이 기억되어야만 하는 지를 선택한다. 현대 종교 연구자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역사학자도 대개 권력을 휘둘렀던 사람에게만 관심을 갖는다. 이는 여성은 물론 권력을 갖지 못했던 다른 모든 집단이 많은 역사 기록에서 누락되어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양성균형적 역사를 창조하려는 시도는 가난한 사람들과 소수 민족, 그리고 유색 인종의 역사를 쓰는 좀 더 커다란 기획의 일부분이다. 또한 양상균형적 패러다임은 연구자들에게 남성들이 행하고 생각하는 것에 관심을 가졌던 것과 똑같이 이제 여성과 그들이 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라고 요구한다.
페미니즘적 종교사를 연구하는 관점에서도 연구자는 여성들에 관한 정보가 거의 전무하다면, 역사적 기록에서의 누락 사실 자체를 지적하고 설명할 수 있으며 또한 그렇게 해야만 한다. 이 누락정보는 또한 독자에게 올바른 연구라면 당연히 여성들에 관한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페미니즘적 역사학은 과거에 대한 정확하면서도 동시에 유용한 기록을 찾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유용함은 자신의 종교를 페미니즘적 가치에 따라 변형시키고자 하는 창조적인 평가자들의 작업과 더 많이 연관되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