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사회학적으로 동성애에 대해 토론하는게 어떤 의의를 갖는가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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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 동성애란 성 지향성(sexual orientation)이 자신과 같은 성향의 사람에게 향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성 지향성이란 마음 속 깊이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단순한 성적 취향과는 구별된다. 동성애는 동성을 향한 지속적인 감정적, 정서적, 신체적, 성적 끌림을 수반한다. 즉 단순히 동성과의 성 경험이 있다거나 동성과의 성행위 자체를 동성애라고 할 수는 없다. 우리 사회는 이전까지 동성애자를 성도착이나 변태로 치부시키거나, 에이즈균의 원인으로 매도했다. 사람들은 동성애자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나 혐오를 가지고 있으며, 동성애자들은 전부 성에 집착한다는 등의 잘못된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동성애에 대한 논의는 공개적으로, 햇빛속에서 이루어지지 못했다.
민주화라는 거대 담론이 80년대 우리의 삶을 지배했다면 90년대는 개개인의 관심에 따라 다양하게 나뉘어지는 미시 담론들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 우리사회에 획일적으로 작용되었던 거대 담론의 붕괴는 다양한 분양와 다양한 관심사에 대한 담론이 존재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었다. 특히 금기의 영역으로 생각되었던 성담론이 그 틈새를 비집고 예전에 비해 활발히 회자되고 있다. 이러한 성담론의 하나로 동성애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 지고 있다.
동성애 논의가 지니는 사회학적 함의에는 무엇이 있을까?
첬째, 동성애에 대한 논의가 공적인 자리에서 논의됨으로써 이슈화되면, 일반인들은 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되면 이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져 동성애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따위를 없앨 수 있다. 그것은 사회적으로 소수인 동성애자의 지위향상의 초석이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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