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슈렉2 감상문

소개글

슈렉2의 줄거리 및 감상입니다. 끝에 기독교적 관점이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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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어렸을 때 월트 디즈니의 만화라면 손뼉치며 좋아하고 영화관에서 보고 비디오까지 사서 보았었다. 「미녀와 야수」의 벨 ,「피터팬」의 웬디, 「신데렐라」의 신데렐라와 같은 영화 속의 여자 주인공들은 예외없이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고 있고, 멋진 남자 주인공과 멋진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그것은 어린 내가 만화에서 보는 그대로 머릿속에 고정관념화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철이 없는 어린 나이에는 공주는 아니지만 스스로 공주병을 가지게 하여서 백마 탄 왕자같은 남자를 만나서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였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에게는 이런 고정관념화를 시키지 않는 새로운 영화가 나타났는데 바로 <슈렉>이라 하겠다. <슈렉>은 이전에 나왔던 아름다운 공주와 멋진 왕자님이란 고정관념을 깨버린 애니메이션이다. 디즈니의 굳건한 애니메이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드림웍스의 야심작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마침내 애니메이션으로는 역대 두번째로 칸느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비평과 흥행 모두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2002년 아카데미상에 새롭게 신설된 장편만화영화상 부문에서 디즈니의 <몬스터 주식회사>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리나라에서 2001년 <슈렉>이 개봉되었을 때에도 마이크 마이어스, 애디 머피, 카메론 디아즈 등의 유명 헐리우드 배우가 목소리 연기를 한 것과 뛰어난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리고 그 속의 패러디와 위트는 아이들이 보는 만화라고 과소평가했던 어른들도 거대한 녹색 괴물 슈렉의 팬이 되게 만들었다. 아이들과 어른 모두를 아름답고 잘생긴 주인공이 아닌 징그럽고 괴상한 괴물 주인공에게 푹 빠지게 한 영화 <슈렉>속에 담겨져 있는 의미를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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