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박노해<사람만이 희망이다>를 읽고

소개글

박노해씨의 <사람만이 희망이다>를 읽고 느낀점을 적은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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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얼굴 없는 노동자시인으로서 '노동의 새벽'을 노래한 이른바 노동해방문학의 선도자이면서,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을 결성한 사회주의혁명운동가였던 박노해는 그가 겪은 결코 평탄치 않은 인생을 조용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그 나지막한 목소리는 강한 호소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글에는 살아오면서 깨닫고 느낀 감동이 담겨있고, 사회개혁에의 의지도 내비친다. 시는 소소한 감동을 주고, 산문은 작은 깨달음을 주었다. 글들은 작가의 처절한 인내와 반성에서 나온 것이었기에 나는 꾸지람을 듣는 기분으로 나 자신을 반성했다. 그의 과거에 대한 인상이 강해서 읽는 내내 한쪽 방향으로 읽혀지는 것을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글의 의미를 한정시켜버리기에는 그의 글에는 더 큰 감동이 숨겨져 있기에 나는 시인에 대한 선입견을 떨쳐버리고 내 방식대로 읽고 해석하려 노력했다. 읽으면서 시인이 느낀 그대로를 느끼려 하지 않았다. 당시 시인의 주변 상황이나 글에서 묻어 나오는 시인의 생각을 알아보려 노력하지도 않았다. 그저 글을 읽으면서 그 안에서 나의 모습을 찾으려 애썼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해가 떠오릅니다
오늘 떠오르는 해는 오늘의 해입니다
이 세상에 같은 것은 두 번 되풀이되지 않습니다

참고 자료

사람만이 희망이다
박노해 지음 | 해냄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