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 서정주의 화사에 관하여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시 바탕을 이루는 정신
2.1.1 고대 그리스적 육체성
2.1.2 보들레르
2.2 전체 내용 해석을 통한 양면성
2.3 뱀이란 시어가 담고있는 양면성
3. 결론

본문내용

시인 서정주가 1936년 24세 되던 해 처녀 시집으로 『화사집』을 내 놓았다. <화사>는 여기에 실린 글로 서정주 문학의 출발점이 되며 그의 문학의 주춧돌 구실을 한 작품이다. 서정주는 <문둥이>를 통해서 그의 시가 펼쳐 보일 정신풍경의 성격을 집약적으로 제시하였고 한국시단에 갓 얼굴을 내민 신인이란 약점으로 인하여 연타 개성적인 목소리로 <화사>를 확충 전개 판으로 내놓은 것이다.
<화사>는 첫 시집 『화사집』의 표제시로서 미당의 초기시 세계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그의 초기시는 자연보다는 인간을, 그 속에서도 선보다는 악을, 이성보다는 감성을 선택함으로써 자연과 선의 세계를 주된 주제와 소재로 다루었던 우리의 전통 시가에 대해 반기를 든 시이다. 원초적 생명력의 상징적 존재로서의 '배암'을 통해 소위 '악마적'이고 '원색적'인 초기시 세계의 문을 연 작품이다.『화사집』은 '보들레르'의 퇴폐적 관능미와 저항 정신이 미당의 토속적 원생주의(원생주의)와 결합됨으로써 탄생한, 한국시사에서 일찍이 찾아볼 수 없었던 미적(미적) 세계의 확대와 구축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