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여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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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적 소비사회에서 여성의 몸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알기위해서는 먼저 근대사에서부터 여성이 어떻게 인식되었는지부터 알아보는 것이 중요한것같다.
어느 여성학의 근대사로부터의 분석이라는 논문에서는 이런 말이 적혀있었다“그간의 역사서술에서 여성은 주체로 인식되어지지 않고 신분제도 속에서 철저히 분화되거나, 민족이나 계급과 같은 거대 담론 속에 통합되어 철저히 용해되어 왔다. 이는 남성은 공적영역, 여성은 사적 영역에 위치 지워지는 성별분리주의와 유교논리에 의해 여성은 공적부문에서 철저히 배제되어 왔기 때문으로 간주되어 왔다.
그러나 조선왕조와 대한제국, 이어 일제 식민국가에 이르기까지 국가는 통제와 동원, 배제 등을 통한 정책적인 선택을 통하여 여성을 객체로 하여 사적인 부분에 아주 깊숙이 개입하면서 여성을 도구화하여 왔음을 볼 때 여성은 역사의 현장에 존재해 있었고 따라서 재현되어야 한다.
조선왕조(대한제국을 포함)가 법제도, 이데올로기 및 물적기반을 통해서 여성을 통제 혹은 지배한 과정은 이 시기의 신분제도 특히 후기에 확립된 士族(사족)이라는 지배집단과 연계되어야 이해될 수 있다. 조선왕조의 법제는 신분에 따라 성별에 따라 상이하게 적용되었으며, 조선왕조 말기 국가의 정책적 의도는 사족층이라는 신분제의 유지와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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