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근대사] <모던 타임즈>를 통한 자본주의와 프롤레타리아 계급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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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앞부분에 양떼가 무리지어 들어오는 장면에서 갑자기 노동자의 모습으로 바뀐다. 이는 인간을 사물화, 동물화 하는 당시의 풍조를 암시해 주고 있다. 노동자들은 출근을 하고 지휘권을 가진 자들은 한가로이 퍼즐 맞추기, 신문 등을 보다가 지겨워서 노동자들을 안아서 감시하고 작업을 서두를 것을 지시한다. 주인공의 역할은 너트를 조이는 파트인데 너트를 조이면서 인간이 이끌린다. 기계에 인간이 종속된다. 숨을 조이는 듯한 반복적인 기계적 노동을 보여준다. 기계에 익숙해져 아예 습관화 되어버린 인간은 계속해서 기계에 시달리던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는다. 공장의 생산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식사중에도 일할 수 있는 기계가 발명되는 등 시장논리에 인간이 이끌려간다. 기계 속에 빨려 들어가 톱니바퀴에 갇혀서도 정신없이 너트를 조이게 되는 장면에서 생명의 소중함도 망각한 채 기계화되고 있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자본주의란 생산수단이 자본가에 의해서 관리 통제되고, 노동계급, 곧 프롤레타리아의 노동에서 잉여가치를 추출하는 사회 경제 구성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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