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자서전

소개글

자서전 제가 진짜 난감했었는데요. 자료찾아봐도 잘없고 어떻게 쓰라고는 하는데 너무 광범위했었어요. 나름대로 머리 진짜 많이 써서 쓰다보니까 굉장히 솔직하게 쓰게됐는데. 에이뿔 받았어요. ^-^ 많이들 이용하세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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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초등학교 1학년. 사랑은 있었다. 사악했던 짝꿍 남자아이로부터 나를 보호해주며 그 아이와 싸웠던 그 애는 남자아이들의 짓궂은 놀림에 당당하게 나를 좋아한다고 말했었다. 그 아이의 엄마가 내게 ‘니가 ■■이니?’하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던 것과 반 아이들이 놀리는 게 너무 싫었지만 나를 향해 웃어주며 내 손에 항상 맛있는 것과 예쁜 머리핀들을 쥐어 주는 그 아이가 나도 썩 싫지는 않았고 그 아이는 내 생애 처음으로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며 예쁘게 보이고 싶은 남자아이였다. 얼굴은 이미 희미해져 기억나지 않지만 ‘구병준’이라는 이름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하며 내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나도 중학교에 입학했다. 이제는 나도 다 컸다고 생각했다. 엄마가 사다주는 옷들은 입기 싫었고 이것저것 간섭하려는 엄마와 거의 매일을 싸운 것 같다. 철없이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길 좋아했고 초등학교 때는 관심도 공부를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게, 내가 공부하는 유일한 이유였다. 이런 우습지도 않은 이유로 중학교 시절 난 상위권을 유지해 나갈 수 있었다. 그 때의 아이들은 내게 신기한 듯 묻곤 했다. 어떻게 공부도 안 하면서 성적이 좋으냐고. 난 그저 웃을 뿐이었다. 공부 안 해도 성적이 좋다는 아이들의 의문을 난 은근히 즐겼던 것도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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