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한국사회복지운동의 쟁점과 전망

소개글

[사회복지] 한국사회복지운동의 쟁점과 전망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1. 사회복지운동의 주체
1) 사회복지 종사자, 사회복지 노동자, 사회복지 전문가
2) 전문가와 노동자

2. 사회복지노동조합운동
1) 노동자로서의 의식을 방해하는 요소
2) 사회복지노동조합운동의 목표
3) 사회복지노동조합운동의 세 가지 영역

3. 시민운동, 민중운동과 사회복지운동

본문내용

1. 사회복지운동의 주체
사회복지운동의 주체문제는 사회복지운동의 성격규정 뿐만 아니라 조직의 진로와 목표에도 중요한 영향요인으로 작용한다. 사회복지운동의 주체문제를 논의하면 크게 두가지 입장을 고려할 수 있다. 먼저 운동의 주체는 사회복지 실천가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고, 다른 하나는 운동의 주체가 일반 시민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경험적으로 사회복지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 지속적인 역사가 없기 때문에 어느 입장이 역사적으로 옳았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 다만 입장의 선택에 따라 운동의 방향과 활동을 규정하는 현실적인 중요성이 있기 때문에 양 입장이 가지는 특성을 중심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사회복지실천가를 운동의 주체로 삼는 경우는, 우선 사회복지운동이 거의 실체가 없는 우리의 현실에서 운동을 추동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한다. 사회복지노동의 특성을 고려할 때도 분명히 이들이 운동의 주체가 되어야 하며, 지역자치가 본격화하여 지역차원에서 사회복지 이슈가 제기될 때 사회복지실천가들의 주도적 활동이 요구된다. 최근 사회복지영역에서도 지방정치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움직임이 있다. 예를 들면 지체장애인협회에서는 지역단위에서 지방자치제와 관련 적극적인 의사 표명이 있었으며, 사회복지활동가들의 직접적인 참여 움직임도 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사회복지개혁모임의 활동은 긍정적인 시도로 평가할 수 있다. 문제는 사회복지실천가가 사회복지운동의 주체가 된다고 할 때, 사회복지실천가의 사회적 위상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다. 즉 사회복지실천가의 위상을 전문가조직으로 볼것이냐, 아니면 노동자조직으로 볼 것이냐가 문제가 된다.
사회복지실천가의 사회적 위상을 사회복지노동자로 간주해야 한다고 보고 있는 입장이 있는 반면에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회사업가와 사회사업 전공 교수들을 중심으로 한 사회복지사자격증 강화의 움직임은 사회복지실천가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과연 사회복지실천가의 사회적 위상은 전문가인가 아니면 노동자인가? 두 입장은 양립할 수 없는가? 양립할 수 있다면 어떤 방향에서 고려되어야 할 것인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참고 자료

지방자치와 사회복지
한국사회복지의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