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 사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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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개방시대의 중국적 특색이 있는 사회주의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설명이라고 할수 있는 사회주의 초급단계론은 1981년 6월 제 11기 6중전회에서 채택된 '건국이래 당의 약간의 역사문제에 관한 결의'에서 중국의 사회주의제도는 아직 초급단계에 있다고 처음 지적한 이래 1982년 9월 제 12차 당전국대표대회와 1986년 9월 '사회주의 정신문명의 지도 방침에 관한 중공중앙결의'를 통하여 재천명되었으며 1987년 제 3차 당전국대표대회에 이르러 체계적인 이론으로 채택되었다. 여기서 사회주의 초급단계론은 동시에 두 가지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첫째, 중국사회는 이미 사회주의 사회라는 것이며, 둘째로는 사회주의 사회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초급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중국은 빈궁하고 낙후된 반봉건, 반식민지적 사회를 탈피하여 신민주주의 사회를 거쳐 사회주의 사회에 진입은 하였지만 아직 초급단계에 머물고 있으며, 다른 많은 나라들이 자본주의체제하에서 이미 이룩한 공업화, 상품화, 사회화,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비교적 장기간의 초급단계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결코 이 초급단계를 뛰어 넘을수는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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