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01후 마귀가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 눅22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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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마귀가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가장 무서운 사람이 어떤 사람일까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사실일 수도 있는데 교회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들이 있답니다. 새벽기도에 오래도록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어느 집사님의 눈길이 무섭답니다.
그분의 머릿속에는 새벽기도에 빠진 목사와 장로들의 빠진 횟수와 날자가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십일조를 정확하게 꼬박꼬박하는 어느 신자의 눈길이 무섭답니다.
그분의 머릿속에는 십일조를 빼먹거나 제대로 하지 않는 동료 신자들의 목록이 빼곡히 들어 있습니다.
40일 금식기도를 다녀온 어느 권사님의 눈길이 무섭답니다. 그분의 시선에는 '너는 왜 금식기도를 하지 않느냐'는 무언의 질타가 섞여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지 않다고 믿습니다.
이렇게 바리새인처럼 율법적인 사람이 무서울 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사람이 많으면 모두가 힘들 것입니다. 열심은 대단하지만 사랑이라고는 없고 비판의 눈만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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