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순수문학운동 전개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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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순수문학운동의 전개 양상
1930년대의 문학은 1920년대 문학의 목적의식을 지양하고 문학을 순수한 본연의 것으로 환원시키고자 하는 데서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개인적 삶의 문제에 집착하였는데, 이데올로기의 무장, 전파, 선동이라는 목적의식을 지양했다는 점에서 뿐만 아니라 나아가 정치적, 사회적 의미의 현실을 외면했다는 점에서 보다 편협한 순수문학이었다.
순수문학이란 비 순수한 문학이 주창되자 이와 구별하기 위한 대립적 관념에서 상대적으로 주어진 명칭이다. 이데올로기에 종속되는 것을 거부하고 현실을 일정한 미학적 거리를 통해 파악, 그 존재를 자율적 규범에 맡기는 문학이다.
문학에 있어서 순수문학은 예술성의 탐닉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언어 의식의 고양, 기교의 세련, 형식상의 실험을 수반하게 된다. 1930년대 순수문학은 대중 문학과 구분되는 의미에서 순수문학이다. 1930년대에 들어서면 역사소설의 창작, 신문연재 소설의 전문화, 대중잡지의 간행, 독자의식의 성숙 등으로 점차 문학의 오락적 영역과 예술적 영역은 확연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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