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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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우리에게 허균은 바로 홍길동전의 작가로 기억이 날 것입니다. 허균은 동인의 우두머리인 허엽의 삼형제 중 막내였고, 두 형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문장가였으며, 누나인 허난 설현은 천재 여류 시인으로 뼈대 깊은 사대부 가문의 적자에게 시집을 가기도 하였습니다. 어린 시절 그는 과거에 장원 급제 할 만큼 머리도 비상 하였는데, 그는 광해문의 조선왕조실록에서 천지간의 괴물, 악이란 악을 모두 가진 악마라고 표현 했을 뿐만 아니라, 허균이 죽자 나라에서 경사가 있을 때 에나 쓰는 반교문을 광해군이 직접 적어 짐승보다 못한 폐륜아라고 경축하였을 정도로, 그의 인생의 마지막은 비난의 주축이 되어있었습니다.
허균은 왜, 이러한 정도의 비난을 받게 된 것일까요? 우리는 그러한 추측을 집중해서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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