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 바닷마을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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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하였으며,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한 네 여자들의 성장 영화이다. 이 영화는 전작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아버지와 남자라는 소재로 인상적인 이야기를 소개했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다. 전작이 아버지와 남자의 감성을 위한 영화였다면 이번 영화는 자매들과 여자의 감성을 위한 영화로 대비될 수 있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수채화 같은 분위기로 네 여자의 일상을 차분하면서도 가끔은 톡톡튀는 사이다 같은 느낌으로 영상에 잘 담았다.

아버지를 기준으로 전처에게서의 세 자매와 후처에게서의 딸, 총 네 자매의 이야기이다. 아버지의 죽음은 의도는 아니었지만 네 자매의 만남과 동거를 발생시킨다. 첫째인 사치는 집 안의 가장 노릇을 하고 있고, 둘째 요시노와 셋째 치카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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