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오큘러스

소개글

오큘러스
감독: 마이크 플래너건
출연: 카렌 길런(카일리 러셀), 브렌튼 스웨이츠(팀 러셀), 로리 코크레인(알란 러셀)
런닝타임: 105분
개봉: 2014년 5월 29일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거울
2. 불신
3. 결론

본문내용

역사적으로 거울은 '무당(제사장)'의 물건이었다. 그가 반짝이는 뭔가를 들고 있으니 무지몽매한 크로마뇽인들은 필시 태양과 한 부류로 생각했을 것이다. 최초 흑요석을 찾아낸 누군가는 지배자로 군림할 수 있었다. 모래를 녹여서 유리를 만들고 그 유리의 뒷면에 검은 칠을 한 현대의 유리는 서기 1세기 레바논을 기원으로 한다. 근처에 모래가 많았던 이유일 수 있다.물이라는 거울에 자신을 비추어본 신화 속의 ‘나르시스’는 물 속으로 자신을 빠뜨린다.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감정노동자들은 자신의 앞자리에 거울을 둔다고 한다. 진상 손님과 대화를 나눌 때는 거울 속의 자신을 보고 나면 마음이 가라앉는다고 한다. 혹시라도 감정조절에 장애가 있다고 생각이 되면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의 ‘버럭이’가 조종간을 갖고 있다면) 근처에 거울을 두고 화를 내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 보면 마음이 가라앉을 것이다. 혹자는 거울은 타자의 시선이라고 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거울을 통해 보고 우리는 우리 자신을 타자를 통해 본다. 그런 메타포로 철학을 하는 사람, 시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 본명을 '김해경'으로 필명을 '이상'으로 한 박제가 된 천재의 거울이라는 시가 있다. 그 시의 일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