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재판 요한복음을 바탕으로
- 최초 등록일
- 2014.06.24
- 최종 저작일
- 2014.02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 2. 빌라도의 심문(요 18:33- 40 )
* 장소 : 빌라도의 관저 안, 밖
* 등장인물: 빌라도, 예수, 유대인 군중
목차
1. 작가 요한의 우수한 표현성
2. 이중적인 배경 (하늘과 땅, 물질세계와 정신세계의 연출)
3. 유대인들의 정치적인 음모
4. 빌라도의 정치적 부담감 (요 19:12)
본문내용
1. 작가 요한의 우수한 표현성
1) 연극 혹은 법정 드라마의 느낌, 장소와 등장인물의 극적인 연출
이 텍스트의 세 주인공은 예수, 빌라도, 유대인들이다. 예수는 유대인들과 직접적인 대화는 없다. 총독에게 고발하기 위해 예수를 총독관저로 끌고 온 유대인들은 의례적으로 부정을 타지 않으려고 총독 관저 안으로 들어오기를 꺼려하면서 감정이 격해 밖에서 소란을 피우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총독관저 안에는 평온하고 위엄있는 계시자로서 말하는 예수가 있다. 이 양자, 즉 예수와 유대인들 사이를 빌라도가 안절부절하면서 관저 안과 밖으로 오가고 있다.
<중 략>
10 빌라도 : ( 신경질 적으로 화내며) 내게 말하지 않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빌라도의 “너는 어디로부터냐? Whence are thou?" 질문에 예수는 침묵한다. 19장 9절에서 침묵한다. 이 침묵은 패배와 혼란의 침묵이 아니라, 첫째 그것은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따르겠다는 어떤 확고함과 풍성함을 담은 침묵이다. 이것은 예수의 관심이 이 세상에 있지 않고 위의 세상에 있다는 다른 차원에서의 대답이다. 둘째, 그것은 총독 빌라도에게 자신에 대한 법 집행권한에 있어서 권한이 없어졌다, 이미 화살은 쏘아졌고, 유대민중들에게 넘어갔다, 그래서 예수 본인은 총독 빌라도에게 할 말이 이제 없다 라는 뜻이라 생각된다.
참고 자료
김성대, 강남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산헤드린의 예수 재판, P. 14-19